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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불법의료광고·구인구직난 개원가 난제 ‘집중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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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0일, 서울치과의사회 임원 및 25개 구회장·총무이사 연석회의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용평리조트에서 ‘서울지부 임원 및 25개 구회장·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부터 전산화 된 학생구강검진과 개원가의 오랜 화두인 불법의료광고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학생구강검진과 관련해서는 전산화로 인해 달라진 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회원들의 착오를 최소화했다. 구회장 및 총무이사들은 달라진 시스템에 귀를 기울이며, 향후 교육청과 학교 보건교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위해 서울지부가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불법의료광고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서울지부가 처리한 각종 불법의료광고 사례를 소개하며, 구회장 및 총무이사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실제로 서울지부 정제오 법제이사는 불법의료광고 근절을 위해서는 각 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회장 및 총무이사들은 △불법의료광고 신고 시 처리기간 단축 △제보자에 대한 철저한 신변보호 등 불법의료광고 근절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한 구인구직특위의 업무보고 △서울지부 카카오톡 채널 홍보 △치과지식경영세미나 개최보고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SIDEX 2020 준비보고 △제회비 납부에 대한 협조요청 등이 이뤄졌다. 이중 구인구직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중민 치무이사는 치과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교육 등 그간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뛰어온 서울지부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향후에도 구인구직과 관련한 회원들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서울지부 37대 집행부가 출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기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동안 37대 집행부는 직선 집행부라는 자부심을 갖고 회원을 위한 회무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이 순간에도 회원을 위한 회무를 추진하겠다는 회무철학에는 변함이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원과 약속한 사업을 완수하고, 회원의 권익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회장협의회 윤영호 회장은 “구회에서 회원들을 만나보면 서울지부에 기대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앞으로도 일선 회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서울지부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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