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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서울치과의사회 회장배 당구대회 복식전 ‘노원구’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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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조경식 원장 개인전 2연패 달성 등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일 국일관당구클럽에서 ‘제6회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친선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3쿠션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당구대회에서는 2인1조 복식전(15개팀)에 노원구치과의사회를 대표해 출전한 정제오·이광기 원장조가 우승을 차지, 지난 2017년 이후 3연패를 달성해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총 13명이 출전한 개인전은 송파구치과의사회 조경식 원장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조경식 원장은 지난해 5회 대회 개인전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운영방식을 예년과 달리해 더욱 원활하게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경기운영방식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됐고, 단, 1차전에서 패배한 팀이나 개인에게 1번의 기회를 더 주기 위해 패자부활전 방식을 채택한 바 있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지부 후생위원회는 보다 원활한 경기운영방식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예선의 경우 조별 풀리그 방식을 도입했다. 서울지부 양준집 후생이사는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함이 당구대회의 목적이지만, 대회라는 타이틀이 걸린 만큼 보다 매끄럽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조별 풀리그 방식이 출전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예선 조별리그 이후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개인전 4강 준결승에는 송파구회 조경식 원장과 서대문구회 장준혁 원장이 맞붙어 조경식 원장이 결승에 진출했다. 동작구회 도광해 원장과 성동구회 박기연 원장이 준결승에 만나 도광해 원장이 승부치기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조경식 원장에게 패했다. 이에 도광해 원장은 아쉽게 준우승을, 장준혁 원장과 박기연 원장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복식전 경기 또한 치열했다. 정제오·이광기 원장의 노원구회는 4강에서 이병인·정우혁 원장의 영등포구회와 그야말로 대역전극을 펼쳐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10점 이상 뒤졌지만, 전년도 우승팀의 저력은 경기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해 경기를 뒤집었다.

 

손찬형·이기덕 원장의 강북구회팀은 남승희·김재완 원장의 송파구회를 4강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노원구와 접전을 벌였지만 아깝게 패배했다. 경기결과 노원구회는 지난 2017년 4회, 그리고 지난해 5회 대회에 이어 올해로 3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강북구회가 2위, 송파구회와 영등포구회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상복 회장은 “서울지부는 회장배 골프대회와 등반대회 그리고 이번 당구대회 등 계절별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친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 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해 최선을 다한 모든 회원 선수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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