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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개원의 안내문, 25개구치과의사회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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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과의사회-구회, 적극적 입회 유도 ‘성과 기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의 신규 개원의 입회 유도 노력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입회원에게 웰컴박스를 개별 발송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 데 이어 ‘신규 개원의 안내문’을 제작해 구회에 배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 개원의 안내문은 신규 개원의가 치과 개설을 위해 보건소에 방문한 시점부터 구회, 지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치과의사회의 역할을 소개하는 안내문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구회의 호응도 얻고 있다.

 

신규 개원의 안내문은 △신규 개원 프로세스 △치과 필수 고지사항 △구회 및 서울지부 가입 시 받게 되는 다양한 혜택과 소속 구회, 서울지부, 서울치과의사신협 등의 연락처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4페이지 분량의 자료로, 관할 보건소와 구회에 비치하게 된다. 개원의로서의 시작점부터 치과의사회가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지부는 이같은 자료를 제작하면서 활용을 희망하는 구회에 배포키로 한 바 있으며, 짧은 기간 내 25개 구회 모두에서 자료제공을 요청해옴으로써 서울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하게 됐다.

 

서울지부 함동선 총무이사는 “처음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의 대부분은 낯선 서류와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개원준비 절차는 물론 개원 후 부딪히게 되는 여러 문제에서 치과의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일선 구회에서 입회 유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치과의사회의 방문조차 꺼리거나 ‘회에서 하는 역할이 무엇이냐’고 되묻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회원에게 먼저 다가가는 치과의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미가입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신규 개원의 안내문을 전달받은 구회에서는 보건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미가입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규 개원의 방문 시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며, 다시 한 번 미가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서울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신규 회원 입회 선물로 제작한 ‘웰컴박스’에는 △성공개원 길라잡이 책자 △치과진료스탭 직무교육 자료집 △치아건강 365 책자 △치과건강보험가이드북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가입 안내 등 경영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취합한 서울지부의 자료집과 스타벅스 기프트카드가 포함돼 있다.

 

서울25개구회장협의회 간사인 정구수 구로구회장은 지난 16일 제4차 협의회에서 “서울지부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웰컴박스’가 모든 구회에서 호평을 받을 만큼 인기가 좋았다”고 집행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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