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1.0℃
  • 구름많음대전 2.5℃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3.1℃
  • 구름조금광주 3.8℃
  • 맑음부산 4.9℃
  • 구름조금고창 3.2℃
  • 제주 8.5℃
  • 맑음강화 1.0℃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2.6℃
  • 구름많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 미리보는 SIDEX 2011 종합학술대회 ③ - 임상 갈증·진료실 스트레스 “SIDEX에서 날려버려라!”

URL복사

소아, 교정, 보존, 미백, 기공강연에서 심리학, 모터사이클 강연까지

 

개원의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SIDEX 2011 종합학술대회에는 놓칠 수 없는 강의들이 많다. 굵직한 테마보다는 세부적인 테마로 들어가 개원가에서 보다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강의 중심으로 구성,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골라 들을 수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호에는 각각의 테마별 강의와 기공, 교양 강연을 살펴본다.

 

소아치과, 전치부 부분 교정 등 관심


25일 오후에는 다양한 테마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 가운데 현홍근 교수(서울치대 소아치과)와 황현식 교수(전남치대 교정과)의 강연이 눈에 띈다.


현홍근 교수는 ‘항생제를 이용한 미성숙 영구치의 치근단유도술’이라는 주제로 근관 내 괴사된 치수조직에 항생제를 투여, 치근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술식의 적용법과 장단점을 소개하고 소아 환자에게 보다 좋은 치료법을 고민하는 개원의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황현식 교수는 ‘전치부 심미를 위한 부분교정의 역할과 효율적 치료’라는 주제로 국소교정, 특히 앞니교정의 역할과 더 나은 치료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의를 통해 간단하고 효율적인 전치부 부분 교정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보존, 미백의 이해 및 각종 기공 강의 기대


26일 오전 강의에서는 신수정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의 Ni-Ti file 사용법, 전종찬 원장(미소인치과)의 치아미백 강연이 준비 중이다.


신수정 교수는 ‘효율적인 Ni-Ti file의 사용’을 주제로 근관치료의 효율성을 높인 Ni-Ti file의 궁금증부터 주의사항까지 Ni-Ti file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전종찬 원장은 ‘치아미백의 원리와 이해(역발상으로 미백환자 만족시키기)’를 주제로 치아 미백의 원리를 치아 구조와 연관시킴으로서 미백과정에서 임상의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기공관련 강연도 눈길을 끈다. 25일 오후 강의로 마련된 우창우 치과기공사(연세치대 기공실)의 지르코니아 강연과 한동만 소장(한치과기공소)의 레진 활용법, 조민구 실장(과천이즈치과 치과기공실)의 기공소와의 정보전달 강연 등이 준비돼 있다.


우창우 기공사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심미보철술식’을 주제로 지르코니아의 물성과 특징, 보철물 제작 과정에서의 기구 및 장비 사용법 등 지르코니아와 관련된 보철 술식의 모든 것을 짚는다.


26일 오후 강연에서 조민구 실장은 ‘심미보철을 위한 기공소와의 정보전달’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치과와 기공소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정확한 정보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동만 소장은 ‘치과기공에서의 복합레진의 활용’을 주제로 복합 수지를 소개하고 복합 수지를 이용한 수복물의 임상증례와 세부 제작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심리학·모터사이클 등 교양강좌도 풍성


교양 강좌로 마련된 장순기 원장(노원신경정신과·서울시치과의사회 심리상담자문의)과 최용현 원장(STM치과)의 강연은 진료실 내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환자의 심리 이해 등 심리학적, 정신과적 분석으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순기 원장은 ‘의료인과 직무 스트레스의 해소’라는 주제로 의료인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하고, 최용현 원장은 ‘치과 진료실에서의 환자심리’를 주제로 점차 다양해지는 환자들의 심리 이해와 불만의 원인을 분석해 치과의사 스스로 환자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주영 씨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새로운 레저-모터사이클’은 모터사이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라이딩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경험에 근거해 소개한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