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8.4℃
  • 흐림강릉 22.8℃
  • 구름많음서울 18.4℃
  • 구름많음대전 20.8℃
  • 흐림대구 21.2℃
  • 흐림울산 18.7℃
  • 구름조금광주 18.0℃
  • 구름많음부산 15.1℃
  • 맑음고창 16.8℃
  • 맑음제주 20.6℃
  • 구름많음강화 15.9℃
  • 구름많음보은 17.2℃
  • 맑음금산 20.9℃
  • 구름조금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7℃
  • 구름많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틀니 단계별 중복청구, 올해 자율점검 대상

URL복사

완전틀니 5단계, 부분틀니 6단계, 단계별로 청구해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청구 항목이 올해 자율점검 대상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지난 16일 8개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요양급여비용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율점검제도란, 착오 등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항목을 선정하고 그 내용을 사전에 의료기관에 통보함으로써 부당·착오청구 내용을 자발적으로 시정하도록 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성실한 점검에 나선다면 부당이득금은 환수하지만, 현지조사나 행정처분 등의 조치는 면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자율점검 대상 기관은 개별통지 된다.

 

급여가 인정되는 보험틀니의 경우 진료단계별로 급여비용을 산정토록 돼 있고, 중간단계에서 진료가 중단되면 해당 단계까지만 청구하도록 정해져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그간 239개소에서 자율점검을 실시한 결과 진료단계를 중복해 청구하는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2021년에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에서 파악하고 있는 중복청구의 사례 중에는 “지난해 상악을 하고 올해는 하악틀니를 했지만 동일하게 상악으로 청구하는 경우”, “2년에 걸쳐 진행하게 되면서 같은 단계를 두 번 청구하는 경우”, “비급여 틀니를 하고 건강보험 청구를 하는 경우”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 틀니의 경우 7년에 한번 급여적용이 가능하다 보니 한 환자에 대해서도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고, 청구기간 중에 이의신청이 재심사청구 등으로 구제를 받은 경우 등이 있어 프로그램 상에서 곧바로 바로잡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 때문에 전산검검으로 거르기 어려운 단순착오 항목에 대해서는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완전틀니는 ‘(1단계)진단 및 치료계획→2단계)인상채득→(3단계)악간관계채득→(4단계)납의치 시적→(5단계)의치장착 및 조정’ 단계로 구분돼있다. 부분틀니는 ‘(1단계)진단 및 치료계획→(2단계)지대치 형성 및 인상채득→(3단계)금속구조물 시적→(4단계)최종 악간관계 채득→(5단계)납의치 시적→(6단계)의치장착 및 조정’ 과정으로 구분돼 있고, 청구는 단계별로 하도록 정의돼 있다.

 

한편, 올해 자율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항목은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청구 △한방 급여약제 구입 청구 불일치 △검사료 중복청구 △정맥 내 일시 주사 △정맥 마취-국소말취 △의약분업예외지역 약국 의약품 구입 청구 불일치 △트리암시놀론주 △방사선 영상진단 판독료 등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역사는 돌고 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가. 최근 미국에서 연구지원금 축소로 학자들이 미국을 떠나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인다. 새로 출발한 미국 연방정부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연구비를 대폭삭감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미국이 빠르게 세계적 강대국으로 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유능한 인재 이동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전 세계 석학들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며 미국으로 모여들었다. 미국의 부흥에 외국 지식인들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아인슈타인이다. 과학뿐 아니라 철학, 인문학 등 모든 분야의 최고 석학들이 미국으로 이동하였고 학문적 업적을 미국에서 이루었다. 그 결과가 지금의 미국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발전한 미국에서 학자들이 연구비 감소로 인하여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정작 미국 정부는 방관하는 것을 넘어 푸대접하고 있는 현실이다. 자신들이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는지를 잊어버린 듯하다. 그동안 미국이 강할 수 있었던 것은 광범위한 학문적 투자에 있었다. 그런 미국이 비용을 이유로 그들을 쫓아내고 있다. 이는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이 퇴보될 것을 암시하는 메시지로 보인다. 사마천은 사기에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가 시작한 관세 전쟁 이후 미국 증시와 자산배분 전략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 정책 이후, 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큰 불안을 가져오고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은 무역전쟁의 가능성을 키우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고, 이는 자산배분 투자자들의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한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성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기준금리 사이클 feat.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먼저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미국 증시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순환에 따라 경제 사이클은 크게 호황기, 정점기, 침체기, 불황기 등으로 나누게 되고, 각 국면에 따라 알맞은 투자전략을 통해 자산배분에 응용할 수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하를 2024년 9월부터 시작했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의 B에 해당한다. 2024년 12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멈춘 후 현재 미국은 경제둔화 국면에 진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역사적인 관세 전쟁을 시작했고, 최근 S&P500 지수가 주요한 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