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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척결, 국민 공감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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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네트워크 언론플레이?…치과계, 대외홍보 신중 기해야

불법적인 개원행태를 보이며 동네치과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선 치과계가 외부 시각에도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U네트워크가 앞으로는 대외 언론을 통한 여론몰이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데 이어 실제로 모 일간지에는 ‘치과협회, 3개 네트워크 치과 퇴출 캠페인, 왜?’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문제는 양측의 입장을 공정하게 실은 듯하지만 결국은 수가 때문에 환자를 빼앗기기 때문에 문제 삼는 것 아니냐는 식의 논리 전개가 된 것. 해당 기사에는 이례적으로 70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대부분은 “치협이 불법 네트워크라고 하는 것은 임플란트를 저렴하게 하는 곳 아니냐”, “치협은 이익에 눈먼 단체”라는 표현으로 치과계 내부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했다. 게다가 기사에 퇴출 공세를 받는 치과의 명단을 공개하고, 해당 치과의 특징으로 ‘무료 스케일링, 98만 원 임플란트, 임플란트 가격 인하 촉발’ 등을 명시해 이들 네트워크의 문제가 ‘저수가’때문인 것으로 몰아갔다.

 

기사에서는 또 이들 네트워크 관계자들의 멘트를 인용해 “가격 담합에 동참하지 않으려면 문을 닫으라고 한다”, “동네치과들이 수십 년간 완강한 가격 카르텔을 형성해 고가정책을 유지해 왔다”는 등의 주장을 가감없이 게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치과 가봤더니 좋더라”, “일반 치과의 진료비가 과다하다”는 등등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
물론 해당 네트워크에서 의도적으로 올린 댓글이 대다수일 것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저수가’를 문제 삼는다면 피할 수 없는 역공이라는 점에도 이견은 없다.


개원의들은 “이들 네트워크의 문제는 저수가로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도 있지만, 과잉진료나 불법 의료행위, 탈법적 개원행태 등이 더 큰 문제다”며 “결국은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러한 기사가 게재되는 것 자체가 위기를 모면하려는 해당 네트워크들의 언론플레이일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보다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여론몰이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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