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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분원, 빠르면 올해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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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서울시 최종 인가…개원가와 갈등양상 재개되나?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야심차게 추진한 관악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가 지난해 9월 서울시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고 빠르면 올해 상반기,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년간의 대학원장 임기를 마무리한 정필훈 교수는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원장으로서 그간 추진해 왔던 사업에 대한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정필훈 교수에 따르면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는 서울대 수의대 동물병원 옆 부지 2,900㎡(877평)로 확정됐다. 이 중 치의학대학원은 627평을, 서울대치과병원 관악 첨단치과의료센터는 250평을 사용하게 된다.


치의학대학원과 치과병원은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단독건물을 신축해 공동으로 사용하며, 큰 돌발변수가 없는 한 2013년에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단지가 들어설 지역이 녹지로 묶여 지지부진한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미 지난해 8월 설계공모, 9월 서울시 최종 인가, 11월 설계안 확정 등 신축 수순을 밟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태양열, 통풍 등의 조건을 고려해 그린캠퍼스로 설립될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관악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는 총 208억원의 예산으로 지어진다.

 

이중 70%는 정부가 부담하고, 대학원 측에서는 나머지 30%인 62억원의 자금을 조성해야 한다. 정필훈 교수는 “지난 1년간 동문, 교수, 학생들의 기부로 이미 33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상태”라며 “지난해 정부로부터 10억원의 설계자금과 올해 20억원의 자금을 수령했기 때문에 착공에 들어가기 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관악 첨단치과의료센터는 총 98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대학원과 달리 70%의 예산, 즉 약 68억원의 예산을 자체 조달해야 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최근 병원 이사회를 통해 자금 조달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대학원과 논의에 따라 관악 첨단치과의료센터 설립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의 관악 첨단치과의료센터 설립과 관련해 지역 개원가 및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분원성격의 치과병원은 결사반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진행과정에 개원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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