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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8주년 특집] 사상 최대 실적 치과기업, 증권사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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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대표 상장기업 4개사 집중분석, 오스템-덴티움-디오-덴티스
中·美 시장 매출 급상승…국내 의료기기 수출 선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코로나19가 엄습한 2020년의 아픔을 딛고 치과계 상장사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줄어든 매출 감소폭을 단순히 회복하는 수준이 아닌, 코로나19 이전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덴탈산업을 이끌고 있는 상장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 △덴티움 △디오 △덴티스 등이 대표적인데, 주가도 매출성장에 수렴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밝다. 인구 노령화로 인한 임플란트 수요 확대와 해외시장 다변화 등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창간기획에서는 덴탈산업의 수출현황과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가늠해본다. 특히 △오스템 △덴티움 △디오 △덴티스 등 덴탈산업 대표 상장사들의 매출 상승 원인과 앞으로의 성장 동력을 집중 점검한다.

 

치과용임플란트 수출실적, 코로나19에도 가파른 상승세

우리나라 덴탈산업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은 단연 치과용임플란트다. 관세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치과용임플란트(HS Code 902129)의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빨간색 추세선).

 

 

물론 물품재고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월별수출실적이 등락을 거듭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승추세인 것만은 확실하다. 위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팬데믹을 선언한 것이 2020년 3월 12일. 그 여파는 한 달 뒤인 4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2020년 3월 2,875만8,000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치과용임플란트는 4월 954만6,000달러로 급락하며 적지 않은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도 잠시,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바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2020년 9월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라 할 수 있는 2020년 3월의 수출실적 아래로 떨어진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특히 △2020년 12월 5,204만8,000달러 △2021년 3월 4,924만1,000달러 등 눈에 띄는 수출실적을 기록하더니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두 배가 넘는 5,769만4,000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향후 수출 전망도 밝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1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치과용임플란트가 포함된 ‘치과재료’의 2021년 상반기 수출액은 2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이보다 큰 4억1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이 예상되며, 2021년 전체 예상수출액은 6억9,500만 달러로 2020년의 4억3,300만 달러보다 60.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와 같은 덴탈산업의 수출증가 요인으로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중국시장 등 해외시장의 다변화를 꼽았다.

 

 

유럽의 워렌 버핏, 주식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헝가리 출신의 유대인 투자가 앙드레 코스톨라니(1906년~1999년)는 ‘코스톨라니의 개’라는 명언으로 유명하다. “개(주식가치)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갈 때, 개가 주인(기업가치)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는 있어도 주인을 떠날 수는 없다”는 말로 주가는 기업의 매출에 결국 수렴할 수밖에 없다는 이론이다.

‘코스톨라니의 개’ 이론에 걸맞게 우리나라 덴탈산업을 대표하는 상장사들의 주가 역시 매출에 수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등 외부악재로 인한 일시적인 주가왜곡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매출에 연동되는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에도 견고한 매출 기록…시장에 확고한 믿음 심어줘

오스템의 경우 2018년 4,601억원의 매출과 310억원의 영억이익을 기록했다. 당시의 주가(2018년 8월 종가 기준)는 4만9,800원. 2019년 5,650억원의 매출과 4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주가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폭 하락해 2019년 8월 종가 기준으로 4만6,050원을 기록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악재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갑자기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2020년 상반기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행스럽게도 2020년 하반기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매출 6,316억원과 영업이익 981억원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주가는 코로나19라는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2020년 8월 종가 기준으로 3만7,1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속에서 오스템이 보여준 성장세는 시장에 확실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하기 시작해 2021년 8월 종가 기준으로 16만300원이라는 놀라운 증가세를 보여줬다. 2021년에 예상되는 매출은 8,192억원, 영업이익은 1,412억원(최근 3개월 동안 발표된 증권사 컨센서스의 평균치)이다.

 

차별화된 교육시스템 영업 최일선 ‘AIC’…중국·북미 시장 성장 견인

이와 같은 오스템의 꾸준한 매출상승 중심에는 임플란트 교육시스템 AIC가 있다. 상장사들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치과용임플란트, 치과용기자재 등 각 제품과 상품에 따른 매출이 기록돼 있는데, 오스템의 경우 국내 덴탈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AIC를 통한 교육매출 161억원(2020년 연결매출 기준)이 잡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수천억원에 달하는 임플란트 매출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시장확대 및 영업을 위한 최일선에 AIC가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오스템의 주요 거점시장인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의 AIC 연수생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014년 8,000여명 수준에서 2019년 1만9,00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북미지역 역시 2014년 6,000여명 수준에서 2019년 1만9,000여명이 오스템 임상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AIC를 통한 오스템 유저 확보는 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2021년 2분기 결산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7.9% 증가한 56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미국에서는 무려 102.1%가 증가한 2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예상매출에 대한 전망 또한 매우 긍정적인데, 중국의 경우 2021년 전체 예상매출액은 50.3% 증가한 2,263억원, 북미시장은 36.9% 증가한 1,19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해외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의 저력

오는 2023년 완성되는 디지털 풀 라인업…구강스캐너까지 자체 개발

전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중저가 포지셔닝으로 사업을 시작한 오스템이 최근 프리미엄 섹터로의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오스템의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이 자리하고 있다. ‘하이오센’은 고급화를 주 전략으로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덴탈시장 내 기업형 치과병원이 증가하면서 높은 인지도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하이오센’이 주목 받으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오스템에 따르면 ‘하이오센’은 임플란트 고성장과 프리미엄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스트라우만과 노벨바이오케어 등 글로벌 선도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공립 및 네트워크 전문병원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실제로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오스템의 중국향 매출액 중 ‘하이오센’의 비중은 2018년 8%에서 2021년 2분기 기준 20%까지 증가한 상태다. 기존 제품 대비 판매단가도 약 70%가 높아 중국법인의 영업이익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하이오센’은 FDA 및 CE 인증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중국 외의 기타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미국법인 수익성 향상도 예상된다.

 

오는 2023년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덴탈CT ‘T2’과 덴탈 엑스레이 ‘P2’을 보유하고 있는 오스템은 구강스캐너 ‘OneScan O1’과 모델스캐너 ‘OneScan M1’을 2023년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도 현재의 ‘OneGuide’ 소프트웨어와는 별도로 교정을 위한 ‘OneCAD Ortho’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3년 완성되는 오스템의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 라인업은 ‘하이오센’ 등 임플란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향후의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만3,000원

해외시장에서의 기대감으로 2021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까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7월 28일 ‘프리미엄 시장까지 섭렵하는 국가대표 임플란트 오스템’이라는 리포트(정민구 애널리스트)를 통해 오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BUY’를 유지하고, 22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스템의 2021년 실적을 매출액 7,827억원, 영업이익 1,113억원에서 매출액 8,475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으로 상향했다. 상향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2%와 49.8%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투자는 오스템의 2021년 매출액 상향의 근거로 △국내외 주요지역의 빠른 영업회복 및 이연수요 발생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 △중국 임플란트 시장 내 ‘하이오센’ 판매 비중 증가 △3Shape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영업 본격화에 따른 매출 증가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하나금융투자 정민구 애널리스트는 “오스템은 2021년에도 중국 시장 내 영업인력 증원 및 지역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을 중심으로 중국 국공립대형병원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법인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증가가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3Shape의 구강스캐너 글로벌 판권 획득을 통해 중국, 미국, 러시아 등에서 판매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 및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오스템의 해외 판매법인 외형성장으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10% 중반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혜성처럼 등장, 코로나 역경 딛고 V자 반등 성공

2017년 코스피 시장에 등장한 덴티움은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가미되며 2018년까지 꾸준한 우상향을 이어갔다. 2018년 덴티움이 기록한 매출은 1,863억원, 영업이익은 420억원이었으며, 당시 8월 종가 기준으로 9만3,600원을 찍었다. 2017년 3월 3만8,200원의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됐으니, 당시 덴티움의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2019년에는 2,526억원의 매출과 4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주가는 2019년 8월 종가 기준으로 6만8,600원을 형성하는 등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다.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걷히며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시작한 시기라 할 수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급격한 주가 하락을 경험해야만 했다. 2,297억원의 매출과 39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전 세계의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하는 거대한 추세를 덴티움 역시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0년 하반기부터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살아나면서 덴티움의 주가도 우상향하기 시작했다. 2020년 10월경부터 주가는 움직이기 시작해 2021년 8월 종가 기준으로 8만7,100원까지 상승하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사가 예상하는 덴티움의 2021년 예상매출액은 2,856억원, 영업이익은 637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기대된다.

 

품질·안정성 높인 신제품으로 중국-러시아 집중공략

온라인 활용한 O2O 판매방식 등 혁신 지속

덴티움은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덴티움은 해외시장에 20개의 판매법인, 3개의 제조법인, 3개의 밀링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매출의 77%를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는 수출 중심의 덴탈기업이다. 특히 성장성이 높은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31.9%의 매출이 상승했는데, 이는 중국(전년대비 219%)과 러시아(전년대비 200%)의 매출 고성장 덕분이다. 덴티움은 중국시장 선점에 성공해 현재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내 임플란트 제조 인허가 및 자체 개발 CT장비 판매 승인을 취득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CT장비 인허가로 인해 기존 임플란트 제품과 시너지를 내며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장은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들의 연이은 성공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트체어 ‘bright alone’의 경우 심플한 디자인으로 AS 발생률을 현저히 낮췄으며, ‘bright CT’는 자체적으로 디텍터를 개발하고 생산하면서 품질향상은 물론 원가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임플란트의 경우 기존의 ‘슈퍼라인’과 ‘임플란티움’이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bright implant’부터는 기존의 영업방식을 탈피한 O2O 판매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유통마진을 줄인 온라인 판매방식으로 유저들의 만족도가 상당하다는 것이 덴티움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사업 진출을 위해 사업목표를 수정하기도 했다.

 

중동·유럽·동남아 등 매출상승여력 충분

엄격한 판관비 통제와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

해외시장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은 만큼, 덴티움의 향후 성장동력은 코로나19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신 보급이 느린 신흥국들은 아직도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다행스럽게도 덴티움의 주력국가인 중국과 러시아는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중국의 경우 현재로서는 약 5,000억원 수준의 시장규모이나 중국에서 매년 1만5,000명의 치과의사가 배출되고 있고, 소득수준 향상과 인구 고령화 등으로 매년 2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현재 매출은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 등 일부 시장에서의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의 50%를 하회하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들 시장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경우 그만큼의 매출상승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2019년 3월 광교 신사옥 완공 후 사업장 통합을 통해 연매출 4,000억원 이상의 생산규모를 확보했는데, 그 과정에서 발생한 고정비 증가로 지난 2년간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엄격한 판관비 통제와 고정비 부담 완화로 향후 수익성 개선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덴티움 관계자는 “현재 덴티움은 임플란트, 재료, 장비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 다변화 차원에서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1,000원

수익성 좋은 임플란트 수출 증가로 영업이익률 크게 개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형만한 아우 있다’라는 지난 8월 11일자 리포트(조은애 애널리스트)를 통해 덴티움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BUY’, 목표주가로 9만1,000원을 제시했다. 9월 3일 장중 9만2,400원에 도달했으니 해당 목표주가는 이미 달성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덴티움이 2021년 2분기 725억원의 매출과 16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관련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면서 “지역별 매출액 증가율은 중국 전년대비 +42%(분기대비 +45%), 러시아 전년대비 +130%(분기대비 +42%), 국내 전년대비 +9%(분기대비 +33%)를 기록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되고, 수익성이 좋은 수출 임플란트 매출액 비중이 69%까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은 23%로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2021년 예상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2,933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645억원을 예상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광고비, 교통비, 대손상각비 등 하반기 예상 변동비를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좋은 수출 매출액 비중이 상승하면서 +22%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출대비 뛰어난 영업이익 ‘최고의 효율성’

디오 역시 매년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출 대비 영업이익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다. 2018년 디오는 910억원의 매출과 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시의 영업이익률은 8.88%이며 2018년 8월 종가 기준으로 3만3,650원의 주가를 형성했다.

 

2019년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1,272억원의 매출과 3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가 역시 4만4,000원(2019년 8월 종가)까지 상승했다. 2019년 기록한 348억원의 영업이익은 매출의 27.34%에 달하는 매우 놀라운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디오는 1,201억원의 매출과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으나, 주가는 2020년 8월 종가 기준으로 2만5,7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외부요인으로 인한 일시적 하락은 매출과 영업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인식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 1만6,900원까지 떨어진 주가는 지속적인 우상향을 보이며 2021년 8월 종가 기준으로 4만8,500원까지 상승하며 2019년의 주가를 뛰어넘었다. 2021년 증권가 예상 디오의 전체 매출액은 1,578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이다. 2021년에도 매출의 30%에 달하는 최고의 효율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15개의 해외법인, 60여개국의 총판체제

코로나19에도 끄떡없는 해외시장 다변화 ‘주효’

디오의 매출상승은 해외시장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1년 상반기 매출 717억원 중 67.9%에 해당하는 약 487억원을 해외시장에서 기록했다. 디오는 현재 미국, 중국, 대만, 멕시코, 호주, 일본, 포르투갈, 스페인, 터키,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인도, 태국, 베트남 등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이외의 60여개국에는 총판대리점 체제로 진출한 상태다. 코로나19가 엄습한 2020년에도 1,201억원의 매출과 301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한 것도 이와 같은 해외시장의 다변화 덕분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2019년에는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임플란트 전문 교육기관, Whitecap Institute를 인수하는가 하면, 미국 내에서 9개의 대형치과를 보유한 Renew치과그룹에 ‘디오나비’를 중심으로 한 풀 디지털 솔루션을 5년간 5,000만 달러에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냈다. 유럽에서는 2019년 포르투갈 법인설립에 이어 2020년에는 터키법인까지 설립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에는 임플란트와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 등 디오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이 큰 역할을 했다. 먼저 임플란트와 관련, SLA 기술을 더욱 진화시켜 골융합 촉진뿐 아니라 장기적 안정성까지 강화한 HSA 표면처리를 상용화했고, 임플란트의 사용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UV Activator’와 ‘UV Active’를 출시하며 매출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풀 디지털 토탈 솔루션인 ‘디오나비’는 2014년 출시한지 8년만에 50만홀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디오는 앞으로도 뛰어난 정확성과 간단한 시술법, 그리고 환자를 위한 비침습적 임플란트라는 ‘디오나비’를 앞세워,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원내에서 디자인하고 바로 출력하는 ‘온전한’ 디지털 보철 솔루션

빅데이터와 AI 활용한 신개념 디지털 진료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축적한 디오는 현재 디지털 보철 솔루션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디오가 말하는 디지털 보철 솔루션은 환자의 구강 스캔파일을 보철 디자인 캐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디자인하고, 원내에서 3D프린터로 최종보철을 즉시 프린터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이는 기존의 밀링 제작방식의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적응증에 최적화돼 환자와 술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디오는 디지털 보철 솔루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3D프린터와 전용 소재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서울 마곡에 설립한 디오 R&D센터에서의 연구성과도 디오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디오 R&D센터에서는 디지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Auto Merging & Planning’ 시스템을 개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과진료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만2,000원

스트라우만 등 지분 인수 검토 긍정적…무치악 솔루션 매출성장 기대

유안타증권은 지난 7월 20일 ‘디지털 임플란트는 디오’라는 리포트(안주원 애널리스트)에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2021년 예상 EPS에 타깃 PER 30배를 적용한 7만,2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분매각과 중국 온라인 치과재료유통 플랫폼 기업과의 공급계약 체결 등 두 가지 호재를 언급했다.

 

현재 디오는 디오홀딩스와 김진백 대표이사의 지분 30.33%를 매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해당 매각작업에 글로벌 임플란트 1위 스트라우만이 관심이 있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다나허까지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7월 19일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재료유통 플랫폼 기업과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서도 “글로벌 덴탈시장 고성장의 주축인 중국에서 디오도 수혜를 받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디오의 무치악 솔루션도 매출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디오의 2021년 국내매출을 전년대비 38.6% 성장한 496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무치악 솔루션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의 전망도 밝은데, 이미 지난 5월 중국 의료기기 유통사와 연간 80억원 규모의 무치악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내년에는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본격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적자 발생 1년만에 흑자전환 성공, 역대 최고 매출 기대

덴티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가 불어 닥친 2020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상승을 이어갔다. 상장 전인 2018년 512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영업이익, 2019년 604억원의 매출과 78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 스팩상장이 예정된 2020년 공교롭게도 코로나19가 발생했고, 덴티스는 적자전환하며 쓴맛을 톡톡히 봤다. 당시 덴티스는 467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와 주요 해외거래처 중 하나인 이란에서의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담금 설정, 종속회사 편입을 위한 지분투자를 투자손상으로 인식했고, 스팩합병으로 인한 합병비용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 3월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1분기 188억원의 매출과 29억원의 영업이익, 2분기에는 193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증권사가 추정한 2021년 덴티스의 전체 예상매출액은 890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이다. 2021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덴티스의 8월 종가 기준 주가는 1만2,150원이었다.

 

미국시장의 성장세/임플란트와 루비스 등 브랜드 신뢰도 향상

덴티스는 이와 같은 매출상승의 원인을 미국시장에서의 두드러진 회복세라고 밝혔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법인을 중심으로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이뤄진 현지에서의 영업망 구축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것. 영업망 구축 후 코로나19가 발생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2020년 말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고, 2021년부터는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게 덴티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여기에는 덴티스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수술등 ‘루비스’가 여러 해외입찰에 성공하며 큰 역할을 했으며, 국내 임플란트 시장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며 매출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과감한 마케팅

투명교정으로 대표되는 신사업, 지속적 매출상승 위한 안정적 투자 단행

덴티스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중점국가로 미국과 중국을 꼽고 있다. 먼저 중국에서는 대대적인 전략 수정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그간 덴티스는 영업망 재확충과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으며, 최근 거의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덴티스는 중국 치과시장에서 규모가 큰 업체 중 하나인 시놀과 총판대리점 계약을 맺고 임플란트 영업망을 넓혀왔으나, 상해법인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는 현지법인의 직접적인 판매까지 가세하는 전략으로 변화를 꾀한다. 특히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과 교정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서비스는 덴티스의 이러한 투 트랙 전략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는 Global Dental Implant Academy, GDIA를 필두로 차별화된 임상교육을 진행하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왔다. 특히 각 주별 영업소를 세분화하면서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최신 임플란트 솔루션과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은 2020년 말부터 매출상승의 주요인으로 성장한 국가로 향후에도 보다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최근에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도 성공했는데, 해당 투자금은 일시적 매출상승보다는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및 설비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외 임플란트 매출 성장세에 발맞춰 임플란트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선제적인 설비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투명교정을 필두로 한 신사업 투자가 단행된다.

 

특히 덴티스가 전사적으로 주력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 투명교정 분야에서는 자회사 티에네스의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구축 중인 투명교정 자동화 설비가 2022년 상반기 완성되면, 디지털 투명교정의 대중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플랫폼과 티에네스와의 협업을 통한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은 덴티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인한 실적효과가 단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8,300원

“2021년 완전한 실적 턴어라운드” 추가적인 주가상승 여력 충분

덴티스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도 매우 긍정적이다. 하나금융투자가 발행한 리포트(2분기도 견조한 실적, 하반기에는 투명교정까지, 2021년 7월 21일, 정민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덴티스의 2021년 하반기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 정민구 애널리스트는 덴티스의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1만8,300원으로 제시하며 “덴티스는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국내 점유율 증가와 해외지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임플란트 사업 외에도 디지털 투명교정 솔루션 등 신사업으로의 확장이 가해지며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 완전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내년 4월부터는 성장성 높은 투명교정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한다고 감안했을 때 2021년 PER 13.2배는 저평가 구간”이라며 향후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에서 예측하고 있는 덴티스의 2021년 매출은 전년대비 90.5% 증가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64억원이다. 정민구 애널리스트는 “덴티스는 국내외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이연수요 효과로 2021년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65.8% 증가한 456억원, 북미향 매출은 기존 서부지역에서 동부지역으로의 신규 확장이 이뤄지며 전년대비 55.9% 증가한 1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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