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원 1곳당 연간 수입 평균액이 4억 4백만원이며 치과의원 총 수입금액은 종합병원 다음으로 높은 5조 6,2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0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9년 보건의료업 면세사업자 전체 수입금액은 31조 3,997억원으로 2008년 대비 13.3% 증가했으며 지난 2006년과 비교했을 경우 무려 39.8%나 증가했다.
치과의원의 경우 2008년 대비 기관당 약 4%의 증가율을 보여 보건의료업 전체 증가율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치과의원급 의료기관 1곳당 수익은 4억 4백만원으로 1위인 방사선과(10억 6,300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 9위에 그쳤다.
종합병원은 기관당 31억 3,600만원을 신고했으며 치과병원은 총 신고액 6,813억원으로 기관당 신고액은 6억 1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국세통계연감을 통해 보건의료업 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해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2009년 국세청에 수입을 신고한 국내 치과의료기관은 병원급 1,116개소, 의원급 13,924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