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이하 KSO)가 2012년 첫 월례회를 지난 9일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개최했다.
박영철 교수(연세치대)가 연자로 나선 이날 월례회에서는 ‘수직방향의 문제해결(Correction of the vertical problems)’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박영철 교수는 “교정영역에서 수직방향의 문제들은 개교(open bite), 과개 교합(deep bite), 안면 비대칭(facial asymmetry), 교합평면의 경사 등으로 분류 될 수 있으며 수평적인 문제에 비해 그 원인 및 치료가 더욱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 Skeletal Anchorage Device의 개발로 10년 전까지만 해도 수술이 아니면 불가능했던 문제들을 교정만으로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하는 치료 술식들이 다양하게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날 월례회에서는 일본 임상교정의사회 회장단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일본 임상교정의사회는 지난해 3월에 발생한 일본 지진 및 쓰나미 피해 관련 성금을 전달해 준 KSO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일본 임상교정의사회 아사이 야수히콘 회장은 “엄청난 재해로 고통을 겪은 자국민들에게 따뜻한 성금을 전달해 준 KSO 회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 단체가 돈독한 협력 관계를 맺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4월 월례회는 ‘악관절 내장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대해 열린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