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수출 보이콧을 선언했다.
메가젠 측은 “러시아 영업을 중단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침묵하고 있다”며 “당사는 러시아에서 높은 기술력과 인지도로 수출이 급증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보이콧을 선언한 이유는 ‘바른 기업’을 추구하는 기업철학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래 세대의 평화와 희망을 짓밟는 전쟁은 당장 멈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메가젠 측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수출액이 상당하지만 메가젠 우크라이나 파트너들이 영토 보존을 위해 전쟁에 참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는 것.
이에 메가젠 측은 “국제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러시아 매출 하락분에 대해서는 국내시장과 해외 다른 국가들에 더욱 집중하여 매출 유지, 확대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메가젠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 및 국가 차원의 조치에도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메가젠은 현재 유럽, 미국을 비롯해 세계 100여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해 오미크론 확산 등 국제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2021년 수출 1억불을 달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