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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설측교정학회 결성 ‘첫 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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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일 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 한·일 조인트 미팅도

아시아설측교정학회(가칭)의 출범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5회 대한설측교정학회(회장 홍윤기·이하 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7~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됐다.

 

 

제1회 한국·일본 조인트 미팅을 겸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양국 설측교정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홍콩과 대만에서도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아시아권 설측교정학술대회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가 됐다.

 

설측교정학회 홍윤기 회장은 “한·일 Joint Meeting은 처음이었으나 그간 꾸준한 준비와 협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전반적인 대회 운영이 알차게 진행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많은 이들이 참가해 전시업체들도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설측교정학회, 유럽설측교정학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아시아설측교정학회(가칭) 출범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측교정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임상 수준이 상당히 높은 만큼 양국이 주축이 돼 2~3년 내로 아시아설측교정학회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Back to Lingual Basic’이었다. 첫날에는 Dr. Didier Fillion(프랑tm)의 ‘The digital lingual straight-wire system, advantages and clinical applications’와 박영철 교수(연세치대)의 ‘The lever arm mechanics in lingual orthodontics’ 초청강연 외 다수의 특별강연 및 구연발표가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박영국 교수(경희대치전원)의 ‘Customized lingual Appliance, why and how?’ 초청강연과 황현식 교수(전남대치전원)의 ‘A new lingual orthodontics using mini-tube appliances(MTA)’ 등 7개의 강연과 구연발표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홍윤기 회장은 “신제품 활용과 화려한 술식에만 치중해 기본 술식을 망각한다면 성공적인 진료를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에 걸맞게 기본에 충실하자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연에 포함시키는 등 참가자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강연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긴 개인 사진이 강연장 입구에 전시돼 즐거움을 더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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