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아시아설측교정학회 결성 ‘첫 발’ 내딛어

URL복사

지난 7~8일 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 한·일 조인트 미팅도

아시아설측교정학회(가칭)의 출범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5회 대한설측교정학회(회장 홍윤기·이하 설측교정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7~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됐다.

 

 

제1회 한국·일본 조인트 미팅을 겸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양국 설측교정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홍콩과 대만에서도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해 아시아권 설측교정학술대회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가 됐다.

 

설측교정학회 홍윤기 회장은 “한·일 Joint Meeting은 처음이었으나 그간 꾸준한 준비와 협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전반적인 대회 운영이 알차게 진행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많은 이들이 참가해 전시업체들도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설측교정학회, 유럽설측교정학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아시아설측교정학회(가칭) 출범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측교정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임상 수준이 상당히 높은 만큼 양국이 주축이 돼 2~3년 내로 아시아설측교정학회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Back to Lingual Basic’이었다. 첫날에는 Dr. Didier Fillion(프랑tm)의 ‘The digital lingual straight-wire system, advantages and clinical applications’와 박영철 교수(연세치대)의 ‘The lever arm mechanics in lingual orthodontics’ 초청강연 외 다수의 특별강연 및 구연발표가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박영국 교수(경희대치전원)의 ‘Customized lingual Appliance, why and how?’ 초청강연과 황현식 교수(전남대치전원)의 ‘A new lingual orthodontics using mini-tube appliances(MTA)’ 등 7개의 강연과 구연발표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홍윤기 회장은 “신제품 활용과 화려한 술식에만 치중해 기본 술식을 망각한다면 성공적인 진료를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에 걸맞게 기본에 충실하자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연에 포함시키는 등 참가자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강연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긴 개인 사진이 강연장 입구에 전시돼 즐거움을 더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전고점 도전하는 미국 증시, 패시브 전략으로 대응하기

미국 증시가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며 어느새 전고점에 근접했다. 2025년 5월 중순을 지나며 S&P500 지수는 주요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있고, 투자 심리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본 칼럼에서는 현재의 미국 증시 시황을 점검하고,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의 대응 전략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위험자산 미국 증시와 금리 사이클 최근 미국 증시의 상승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확장 국면에서 비롯된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주목받았고, 이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상 ‘첫 금리인하(B) → 경제위기(C)’ 구간에 나타나는 위험자산 상승 국면과 정확히 일치한다. 특히 2024년 12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이후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하는 지금, 연준이 경제위기(C) 국면에 인접해서 다음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현재 국면은 B ~ C 구간 후반부의 위험자산 마지막 상승 구간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증시 공포 탐욕 지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CNN 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