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5.5℃
  • 서울 1.9℃
  • 대전 6.5℃
  • 흐림대구 10.2℃
  • 흐림울산 9.3℃
  • 광주 7.6℃
  • 구름많음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4.9℃
  • 흐림제주 13.2℃
  • 흐림강화 0.9℃
  • 흐림보은 7.6℃
  • 흐림금산 7.3℃
  • 흐림강진군 9.3℃
  • 흐림경주시 8.9℃
  • 흐림거제 10.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나는 연자다 - 이성복 교수 (경희치대 보철과)

URL복사

“의학과 철학 어우러진 ‘名品’ 연자 꿈꾼다”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는 설익은 강연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가 전하는 노하우는 최소 2년의 검증을 거친 ‘묵은지’다. 

 

직접 찍은 사진, 직접 제작한 슬라이드를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 질 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도 열심이다. 이러한 노력은 ‘믿음직한 연자’라는 청자들의 호평으로 빛을 보고 있다.

 

 

“여러 가지 치료 옵션을 제시하되 가장 좋은 선택을 추천하는 것이 치과의사의 역할이고, 선택은 환자의 몫”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지론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선택’을 판단하고 추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이 바로 ‘Top-Down 세미나’다.

 

10여 년 째 이어오고 있는 Top-Down 세미나는 이 교수의 ‘대표작’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 교수는 “학교 정규교육으로는 100% 훈련이 불가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며 지식의 깊이를 보강해주고자 한다”며 “보철에 대한 A to Z를 표방한다. 환자를 진단할 때 보다 복합적이며 세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세미나”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치료의 지름길은 예산을 짜듯 정확하고 꼼꼼하게 치료계획을 세우고 환자와 술자, 보호자, 어시스트 등 네 그룹이 치료 과정 전반에 동참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다. “의료서비스니, 비즈니스니, 치과 의료를 두고 말들이 많지만 신뢰를 줄 수 있는 정직하고 완성도 높은 진료를 행한다면 모든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이 교수의 말에서 강직함이 묻어났다.

 

Top-Down 세미나를 비롯한 그의 강연 대부분은 ‘핸즈온’에 많은 비중을 둔다. 이 교수 본인이 시범을 보이고 그것을 모방하게끔 한 다음 창의적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손 끝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이다. “청자들에게 자료를 미리 제공해 강연 전에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간단히 개요만 설명한 뒤 실습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는 그가 비중 있게 다루는 또 하나는 술자의 ‘인성’이다. “윤리의식을 갖추고 열심히, 성실히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훌륭한 인성, 의료인의 ‘마인드’를 갖출 것을 당부한다”는 것. 

 

이 교수는 연수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연자 구성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명품 프로그램과 명품 임상가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이 교수는 “보통 50대 초반에 실전에서 손을 놓으며 연단을 떠나는 경향이 있지만 경륜과 노하우가 쌓인 노년의 연자들이야말로 ‘명품 연자’가 아니겠느냐”며 노년 연자 발굴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젊은 연자들이 최신의 지견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강연을 펼치는 것도 좋지만 경험 많은 노년의 연자들이 본인만의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펼치는 숙성된 강연도 청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 교수 본인도 70대까지 연단에 설 계획이다. “나만의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의학과 철학이 어우러진 훌륭한 강의를 완성하고 싶다”는 그는 “해외 활동도 많이 하고 최신 경향에 대한 공부 또한 게을리 하지 않으며 새로운 지식들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해갈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강연의 질과 청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성찰과 성장을 거듭하는 이성복 교수의 강연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