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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막지 못한 ICD한국회 학술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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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서울클럽에 40여명 참석
‘리더를 위한 논어 이야기’ 주제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제치의학회(이하 ICD) 한국회(회장 최병기)가 지난 6일 서울클럽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분류된 힌남노가 북상하는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이날 학술집담회에는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병기 회장은 “태풍 속에서도 많은 회원이 참석해줘 대단히 감사하다. 우리 ICD한국회는 치과계를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돼 있다. 오늘 이강재 교수의 강연을 통해 치과계 리더로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리더를 위한 논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강재 교수(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의 강연이 펼쳐졌다. ICD한국회 장명진 학술부회장과의 연으로 ICD한국회를 찾게 된 이강재 교수는 국내외 중어중문학 내에서 상당한 명성을 가진 학자로, 현재 한국연구재단에서 인문사회연구본부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강재 교수는 본격적인 강연 시작에 앞서 논어라는 공자의 책이 군주, 권력을 갖고 있는 귀족, 관료가 되고자 하는 제자 등 기본적으로 당시의 리더를 위한 책이자, 그들이 주로 읽었던 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어의 각종 구절을 언급하며 리더로서 갖춰야 할 덕목으로 비전, 소통, 실행력 등을 꼽아 ICD한국회 회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ICD한국회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기학술집담회를 이어간다. 10월 4일에는 양보경 위원장(경기도사편찬위원회)의 ‘15세기 최고의 세계지도, 조선이 만들다’가, 11월 1일에는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치과적 치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10월 30일에는 필로스C.C.에서 ICD한국회 회장배 골프대회가, 오는 12월 4일에는 서울클럽에서 신입회원 인증식 및 송년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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