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중민·이하 동작구회)가 지난 14일 관내 중학생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장학금 수여식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가치를 실현한 유일한 박사가 창업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동작구회 장학금 수여는 올해로 2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13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씩, 총 6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이로써 동작구회는 올해까지 총 340명의 학생에게 1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작구회 김중민 회장과 동작구장학회 윤영윤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안정모 고문, 김성헌 전 회장, 현석주 명예회장, 동작구 박일하 구청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과 노형길 총무이사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학생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했다.
동작구 박일하 구청장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22년간 꾸준히 해왔다는 데에 경의를 표한다. 구청장으로서 뜻깊은 행사가 아닐 수 없다”며 “귀한 자리를 마련해 준 동작구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영윤 운영위원장은 “오랜 기간 장학사업을 성실하게 후원해 온 회원들 덕분에 뜻깊은 행사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20년을 훌쩍 넘긴 장학사업이 100년 이상 지속되는 사업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동작구회 김중민 회장은 “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장학사업은 동작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여기 모인 장학생 여러분도 오늘 행사를 계기로 더욱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베풀 수 있는 인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