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대국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태근 회장은 지난달 28일 국회를 찾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최재형·최영희 의원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치과계 핵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 및 관련 공청회 개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박태근 회장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은 치과계 10년 숙원 사업”이라면서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고정체와 상부구조물, 시술기구 등을 합하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 1위에 해당되는 만큼 차제에 연구원을 설립해 체계적으로 치의학 및 산업을 뒷받침 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현행 구강검진의 경우 시진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파노라마 촬영을 추가할 경우 구강검진의 목적성과 낮은 수검률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와 관련해서도 “임플란트는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국가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국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국가적으로 투자한다는 개념에서 본다면 그 효과를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치협은 “이날 면담을 나눈 박태근 회장과 의원들은 치과계 현안에 대해 추진현황과 대안 등 다각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