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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협회장님, 질문도 죄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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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장/치과신문 발행인/치과의사 김민겸

박태근 협회장님(이하 협회장님), 안녕하세요?

 

최근 좋지않은 소문과 의혹 제기들로 마음고생이 심하신 점에 대해  먼저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충북치과의사회 이만규 회장(이하 이만규 지부장)께서 협회장님께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이사회에서 윤리위 회부에 대한 결정을 위임토록 의결한 점에 대해 질의를 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 질문을 신문에 게재했다는 이유로 발행인인 저와 치과신문에 대해 경고를 하고, 편집인인 서울지부 이재용 공보이사에게도 같은 결정을 하고 윤리위 회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공표하셨지요?

 

과연 질문의 어떤 점이 비윤리적이라서 문제가 되었을까요?

 

1. 임플란트 업체의 돈을 안 받았는데, 받았냐고 물어서인가요?

- 협회장님께서 안 받으셨다면 안 받았다는 걸 입증하고, 문제 제기한 이만규 지부장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면 됩니다. 아마도 사실이 확인되면 이만규 지부장도 기꺼이 사과하고 책임을 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2. 돈을 받았는데, 받았냐고 물어서인가요?

- 돈을 받았으면, 무슨 용도로 받았고 어디에 썼는지 밝히시면 될 일입니다.

 

3. 치협의 활동 목적과 절차에 부합하는 정당한 수입과 지출이셨나요? 

- 왜 지난 봄 정기감사 과정에서 문제가 되어, 그 지출금액을 총회 직전에 굳이 반환까지 해야 했을까요? 그리고 왜 회무보고서의 지출사항에 적시가 되질 않았을까요? 대의원들을 속인게 아닌가요? 이 사안에 대해 경찰은 왜 수사까지 하고 있을까요? 

 

그 일이 있고나서 치협은 수년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왔던 회원들의 정당한 임플란트 반품을 리베이트와 연결짓는 공문을 배포하여 3% 이내의 반품 허용 논란을 가져오게 했고, 판례와 법 규정에서도 인정되는 힐링 어버트먼트 등의 재사용을 마치 불법행위인 양 주장을 했습니다.

 

당연히 회원의 권익을 앞장서 지켜야 할 치협이 오히려 업체의 편에 선 느낌을 주는 이 두 사건은, 돈을 받았다는 소문과 결부되어 차마 상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를 회원들의 머릿속에 떠올리게 합니다.

 

이에 저는 협회장님의 명료한 사실확인과 입장표명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이만규 지부장의 질문은 비윤리적이라기 보다는 지부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걸로 보입니다. 치과신문은 회무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견제라는 언론의 목적을 다한 것이오니 윤리위 회부 검토결정에 대해서는 부디 철회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치과신문 발행인

치과의사 김민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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