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이하 전남대생체의료시험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으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 의료기기 GLP 기관은 총 12곳으로, 전남대생체의료시험센터는 국내 대학 중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세 번째이자 호남지역 최초로 GLP 기관에 선정됐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 : 비임상시험관리기준)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 분야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운영 규정이다.
전남대생체의료시험센터는 의료기기 성능시험검사기관과 더불어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2개의 독립적 시험기관을 갖췄다. 비임상시험실시기관은 세포독성시험(용출물시험/간접접촉에 의한 시험)을 수행한다. 이로써 전남대생체의료시험센터는 치과재료 분야 및 생체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를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박상원 센터장은 “이번에 지정된 세포독성 시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이식·아만성·피부감작성 등 시험 항목을 확장해 미래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핵심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