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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이식학회, 초고령화 시대 대비 임플란트 치료 전략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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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2023 춘계학술대회 개최
고려대학교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초고령화 사회 진입 대비를 위한 치과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의 장이 열린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이식학회)가 오는 3월 12일 고려대학교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0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인구가 14%를 넘어서면 고령사회,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이미 우리나라 전국 시군구 10곳 중 5곳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추세라면 오는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가 초고령사회가 된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사회 변화에 발맞춰 이식학회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이해하고 노화한 전신 및 구강 조건에서의 임플란트 치료 전략부터 디지털을 이용한 첨단 기술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노화 vs 노쇠’를 주제로 △신체노쇠에서 구강기능의 중요성(원장원 교수) △구강노쇠, Oral Frailty(고홍섭 교수) △치아와 임플란트 주변 통증에 대한 신경생물학적 이해(오석배 교수) 등 노화와 노쇠의 기본개념과 더불어 신경생물학적 기전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노화 연관 질환과 임플란트’를 주제로 △약물 관련 악골괴사의 영상진단(이삼선교수) △골흡수억제제 및 항혈전제 복용 고령 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시 고려사항(이정근 교수) △구강노쇠와 타액분비부전, 그리고 임플란트(전상호 교수) 등을 주제로 노화에 따른 질환과 임플란트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올바른 치료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세션은 ‘구강 노쇠와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상세히 다룬다. ‘Dx. and Tx. planning’ 세션에서는 △노인치의학 관점의 임플란트 치료(강경리 교수) △Decision Making about Tooth Extraction for Elderly Patients(민경만 원장) △노령을 고려한 가철성 임플란트 보철 치료 전략(박찬진 교수) 등이 예정돼 있으며, 마지막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세션에서는 △고령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수술 전략(차재국 교수) △고령환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임플란트 보철 치료(이현종 교수) △고령 환자의 총의치와 임플란트 오버덴처(노관태 교수) 등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송영대 학술대회장은 “‘초고령화 사회’라는 하나의 토픽으로, 여러 저명 연자를 모시고 기초부터 임상, 최신지견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며 “고령화 사회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 방법과 해결책을 찾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식학회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과 이식학회인증의/우수임플란트임상의 점수 10점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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