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는 지난 15일 한국경진학교에 치과의료장비를 기증했다.
경기지부는 지난해 10월 고양시치과의사회와 함께 국립정서장애교육기관인 한국경진학교(교장 김종무)를 찾아 183명의 학생에게 구강검진 등 진료봉사에 나선 바 있다. 고양시보건소 치과의사들의 집단 계약해지로 교내 구강검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지부와 고양분회가 발벗고 나서 도움을 전한 것이었다.
이후 교내 구강보건실에 설치된 유니트체어가 노후화돼 사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기지부는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의 후원을 받아 새로운 유니트체어 설치를 돕게 됐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장애 학생들을 위해 맞춤 설계된 유니트체어를 제작해 지난달 말 설치를 완료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경진학교 연수실에서 진행된 ‘치과의료장비 기증식’에는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 전성원 부회장, 신준세 치무이사와 고양분회 박성경 재무이사, 홍정민 국회의원(경기 고양시병), 고양시의회 조현숙 부의장, 신인선 고양시의원, 메가젠 권형철 국내영업본부장, 김종무 교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은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의료봉사에 나서는 지역사회 치과의사들이 더 많아지고 선한 영향력디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젠임플란트 또한 의미있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게돼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김종무 교장은 이 같은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