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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9%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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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여론조사 결과 발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국민 89.3%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고, 국민 85.6%가 의대 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한 의사단체의 집단진료거부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민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진료과 의사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국민 93.4%가 찬성(매우 찬성 63.7%, 찬성하는 편 29.8%)했다.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에 불과했다.

 

적정한 의대 정원 규모에 대해서는 1,000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47.4%로 가장 높았다. 100명~1000명 내외가 32.7%로 두 번째로 높았다. 2,000명 이상은 28.7%, 1,000~2,000명 내외는 18.7%, 현행 유지 의견은 16.0%였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의대 정원을 1,000명 이상 대폭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등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면서 집단진료거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1.9%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과 단체 입장을 지지하지 않았고, 85.6%가 의대 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집단진료거부를 반대했다.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지난 17일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민여론은 명백하다. 의대 정원은 반드시 확대해야 하고, 이번 기회에 최소 1,000명 이상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기 위한 의사들의 집단진료거부는 결코 지지할 수 없다. 의대 정원 문제는 의사협회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 요구와 정부 정책 필요성에 따라 국민과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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