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초등학교에서 치과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전남대치전원 김재형 원장과 의료봉사지원단장인 박홍주 교수, 류재영 교수를 비롯한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봉사 참가자들은 거문도 초등학교에 의료장비를 설치, 치과재료를 준비해 치료공간을 마련하고 거문도 거주민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를 시행했다. 전문 교원과 전공의 주도하에 발치, 치아우식증 치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TBI(구강위생교육) 등 다양한 진료를 진행했다. 주민들의 구강상태를 진단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구강관리 방법을 제시해 주민들의 구강위생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료 보조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거문도 봉사팀은 “이번 봉사활동은 개인적인 만족감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진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