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이하 의협)가 ‘긴급을 요하는 전공의 생계 및 법률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집행부 초도이사회에서 ‘전공의 지원대책’을 논의한 바 있는 의협은 지난 10일 임현택 회장과 전공의 면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임현택 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정책패키지 사태로 인해 전공의들은 사직을 택하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어 의협 회장으로서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의협의 경제적-법률적 지원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협은 “협회의 지원이 필요한 전공의는 전용 콜센터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면서 “이후 회장과의 면담을 거쳐 경제적 지원 등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률지원은 소송참여 현황 및 지원 유무를 판단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의정갈등이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공의들은 복귀도 취업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