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이하 식약평가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이하 KISA)이 지난 5월 26일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해킹, 정보 유출 등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보안성 강화 시험·연구 지원 △새로운 보안 모델 개발 협력 △보안 사고 분석대응 자문 △보안 교육 세미나 심포지엄 공동 개최 △보안 관련 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 연장에 따라 식약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적으로 조화된 사이버보안 안전 평가 기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양 기관은 사이버보안 설명회를 다수 개최하는 등 업계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로봇수술기 등 23개 제품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등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KISA에서 시험·인증한 IoT(사물인터넷) 보안인증서를 인정함으로써 의료기기 인허가 심사 기간을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