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집행부와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SIDEX 2024 기간 중 해외 치과의사 단체 및 전시 주최자와 적극적인 해외 교류를 이어갔다.
SIDEX 기간 중 서울지부 및 SIDEX조직위원회와 공식 간담회를 가진 해외 단체는 미국, 중국, 대만, UAE, 베트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6개국 총 14개 단체로 집계됐다. 서울지부와 SIDEX조직위원회는 매년 SIDEX 행사기간 중 왕성한 해외 교류로 SIDEX 국제화에 적극 나선 바 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부득이하게 중단됐고, 지난해부터 재개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그간 교류가 없었던 카자흐스탄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3개국이 추가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간담회 주제 역시 전시 및 학술 노하우 공유, 연자 파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여성 치과의사 활동에 대한 의견 조회를 요청한 해외 단체도 많았다.
특히 대만 타이페이치과의사회는 장기요양 환자에 대한 구강보건 특별진료에 대한 정책 방향을 물었으며, 홍콩치과의사회는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른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경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전통적으로 서울지부 및 SIDEX조직위원회와 상호 방문하며 친분을 다져온 중국 중화구강의학회, 대련시민영구강협회, 청도시민영구강협회, AEEDC Dubai, 미국한인치과의사회, LA치과의사회, Greater New York Dental Meeting, 미8군치과사령부 등도 매년 성장하고 있는 SIDEX에 대한 찬사와 함께, 내년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 기념 SIDEX 2025에도 반드시 참석해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중국 중화구강의학회 GUO Chuanbin 회장은 “전시부스를 방문했을 때 업체 관계자들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향후 개발 방향까지 소개해 큰 도움이 됐고 중화구강의학회가 주관하는 CDS 전시회가 벤치마킹할 부문”이라며 “한국 및 중국업체들의 전시회 상호 참가 등 구체적인 논의를 SIDEX와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던 해외 치과 단체들과의 교류가 올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며 “SIDEX가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학술 및 전시회로 굳건한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