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치과 의료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추진한다.
치협은 지난 6월 1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치과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을 포함한 12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추진위원회는 이강운 법제 담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박찬경·정휘석 법제이사, 허민석 학술이사, 송종운 치무이사를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위한 제반 업무 등을 관장하게 된다.
설립추진위원장으로 위촉된 이강운 부회장은 “치과의료분쟁 시 편향된 의견서가 도출되는 경우도 있어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판결을 유도하기 위해 독자적인 ‘치과의료감정원’ 같은 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감정원이 설립되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19년 협회 산하에 의료감정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