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위한 준비가 분주하다. 치과의료감정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강운·이하 설립추진위)는 지난 7월 17일 첫 회의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치과의료감정원 규정 및 운영 세칙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절차 △치과의료감정업무 및 관리업무 효율화 방안 △치과의료 감정료 수입, 지출 책정기준 등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위한 핵심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설립추진위는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내년 연초까지 완료해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2월 치협 이사회에서 관련 규정, 운영세칙, 별도 회계 예산 등을 통과하고,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치과의료감정원 설립을 최종적으로 인준받는 로드맵도 확정했다.
또한 설립추진위에서는 운영 목표로 공정성을 담보한 치과의료 감정서의 신속한 발급을 꼽았다. ‘감정 의뢰→작성→제출’ 과정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미해 기존 의료감정서 발급 과정의 아쉬움을 없애고 절차와 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타당성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설립추진위는 치과의료감정원 감정위원 구성은 치과의료의 전문성, 고도성 등 풍부한 학식을 갖춘 치과 의료인을 선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치과의료감정원의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운영위원회 위원은 대외적인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의료인과 비의료인을 동일 비율로 구성해 전문성, 정밀성, 공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설립추진위 이강운 위원장은 “치과의료감정원은 매년 총회에서 수차례 반복적으로 설립이 요청된 사항인 만큼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