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단국대학교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이하 세종치과병원)이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문을 열었다.
지난 8월 8일 학교법인 장호성 이사장, 김종빈 세종치과병원장, 이종혁 치과병원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강민구 세종시 보건소장, 보건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진행됐다.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 중증 장애인이 전문적인 구강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642.37㎡(194평) 규모로 전문 진료실과 전신마취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보건복지부와 세종시로부터 13억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진료환경을 고도화했으며, 전문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을 강화해 장애인 구강진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 유형과 등급, 소득기준 등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15%를 감면받을 수 있다.
세종치과병원 김종빈 원장은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에서 열다섯 번째로 개소한 후발주자지만, 기존에 단국대치과병원이 운영해온 2곳의 센터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애인 맞춤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는 1984년 천안시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을 개설한 이후 2010년에는 죽전치과병원(용인시), 2017년 세종치과병원(세종시)을 개원했고, 현재 세 곳 모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