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경영기획위원회(위원장 오성환·이하 경영기획위)가 초도회의를 열고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9월 5일, ‘2024회계연도 제1회 경영기획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기획위 업무 범위를 검토하는 한편 향후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위원들의 뜻이 모였다.
먼저 경영기획위가 서울지부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노무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근로일자 및 시간 △근로계약서 등에 대한 회원들의 궁금증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중요 노무 이슈로 떠오른 임신·출산 관련 모성보호제도에 대한 문의 역시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확인됐다.
이에 기획위는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출산·육아 관련 고용장려금 등의 제도를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노무 문제와 관련해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근로계약서 등 노무 관련 문서작성 지원 △노무 교육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지부 홈페이지 ‘노무 무료상담’ 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각 구회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서울지부가 배포하고 있는 치아 건강보험 가이드북 책자 등을 벤치마킹, 노무 이슈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오성환 위원장은 “초대위원회인 만큼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영기획이라는 것이 막연할 수 있지만, 결국 개원가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위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위원들은 언제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한송이·김진홍 부회장이 특참해 새 출발을 앞둔 경영기획위 위원들을 격려했다. 강현구 회장은 “노무와 경영, 감염관리는 개원가의 관심이 높은 데다, 치과 경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회원들의 요구도 큰 상황이다. 각 분야별 케이스를 축적하고,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회원을 위한 서비스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설 부서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이 될 수도 있지만, 회원들을 위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위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날 강현구 회장은 경영기획위 오성환 위원장과 강성현·김방수·김형준·박경오·박주희·장정국·박상은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