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2025년도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가 내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구강보건의날행사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준비위)는 지난 9월 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일정과 장소를 확정지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건치아동 선발 방안 논의의 건 △2025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 일시, 장소 확정의 건 등이 다뤄졌다.
먼저 건치아동 선발과 관련해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구회 추천을 통한 선발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회 별로 참여도에 차이가 있는 데다 서울시 대표 아동을 선발하는 만큼 서울 25개구에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의 쟁점은 내년도 구강보건의 날 행사 일정과 장소를 결정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두고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반면, 내년도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행사 및 SIDEX 개최 일정과 장소에 맞춰 공동개최함으로써 100주년의 의미를 더욱 부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두 가지 의견 모두 설득력 있는 주장이었기 때문에 준비위는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장시간 걸친 논의를 통해 의견 조율에 나섰다.
해당 사안을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내년도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100주년 기념행사 및 SIDEX 2025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부스 규모와 행사 콘텐츠, 홍보 방안 등 세부사항은 차기 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준비위 조정근 위원장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내년도 행사 역시 짜임새 있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위원들의 혜안과 역량을 모아 더욱 특별한 행사로 차근차근 준비해 가자”며 위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