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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2024 치과신문 광고대상 수상작 및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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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장비·학술·기업이미지 부문별 대상 및 최우수, 특별상 등 8개 수상작 선정

◈재료부문 대상 푸르고바이오로직스 <Biotex>
“푸르고만의 가치, 차별화된 이미지로 표출”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이하 푸르고)는 치의학 재생재료 분야 20년이 넘은 글로벌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이종골 이식재 ‘THE Graft’는 자체 개발, 생산하며 많은 임상 연구로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재료부분 대상에 선정된 ‘Biotex’는 뛰어난 강도와 탁월한 사용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치과용 봉합사다. 푸르고 측은 “기존 제품에서 실 길이가 10cm 더 길어졌음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로 봉합사 사용 시 10cm의 차이가 주는 ‘결정적인 혜택’을 수영경기의 마지막 도착점에서 10cm의 차이로 승패의 결과가 좌우되는 장면으로 비유해 ‘작지만 결정적인 큰 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푸르고는 콜라겐 이종골 이식재, 흡수성/비흡수성 멤브레인, 비흡수성 봉합사(Biotex)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 인허가 취득, GMP, ISO 13485, MDSAP 등 세계 규제 기준을 준수해 국내외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학술부문 대상 오스템임플란트 <2023 오스템 미팅 서울>
“학술행사 핵심 주제를 직관적이고, 진중하게 표현”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는 전 세계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으로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치과 진료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치과 의료진들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에 따라 사업 영역도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 기자재 및 제약 △치과 IT분야 △치과 인테리어 △치의학 교육 △치과 방송 및 포털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번에 학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2023 오스템미팅 서울’은 ‘Short &Narrow 임플란트’를 주제로 진행된 당시 학술행사의 핵심을 매우 직관적이면서 흥미롭게 전달했다는 평가다. 

 

오스템 측은 “당시 학술행사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대표적인 임상 사례를 선정하고, 3D 도해와 강연 이미지를 활용해 그 이미지를 더욱 부각하고자 했다”며 “전반적인 무드는 어두운 블루 계열을 사용해 진중하면서도 주목받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장비부문 대상 덴티스 <루비스체어-WORTH iT>
“고객의 소중한 가치, 제품 광고에 고스란히 담아”

 

덴티스는 2005년 치과 임플란트 전문 제조사로 시작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치과는 물론, 메디컬까지 의료계 전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병·의원 의료기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덴티스의 ‘루비스체어 WORTH IT’ 광고는 루비스의 전 라인업을 한눈에 보여주며, 고객에게 루비스체어의 가치를 각인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덴티스 측은 “‘가치를 아는 원장님들의 선택’이라는 카피를 통해, 전문가들이 선택한 신뢰성과 품질을 강조하고, 루비스체어가 제공하는 최상의 솔루션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덴티스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 임플란트, 바이오 머티리얼,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 치과 장비, LED 수술등, 수술실 솔루션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이미지부문 대상 덴티움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
“치과의사의 헌신과 진정성 담은 메시지 전달”

 

덴티움은 23년 이상의 임상 데이터와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좋은 제품을 널리 쓰이게’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Easy GBR, Sinus Simple 등 다양한 임상 콘셉트를 활용해 통합 임플란트 시스템, 생체재료, 디지털 의료기기 등을 개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최고 품질의 치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덴티움 측은 “‘당신의 마음,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 캠페인은 치과의사의 헌신과 진정성을 강조하고, 덴티움의 첨단 디지털 솔루션과 제품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진료를 지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송강호 배우의 뛰어난 연기를 통해 환자들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진료와 치과의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자 하는 덴티움의 진정성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재료부문 최우수상 미동 <옴니크로마>
“제품 특장점, 독특한 이미지로 제대로 전달”

 

㈜미동은 1982년 설립 이후 치과 의료 기기를 수입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고의 품질로, 고객에게 만족을’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치과전문기업이다. 재료부분 최우수상에 선정된 미동의 ‘옴니크로마’는 One-shade 레진 하나로 다양한 쉐이드의 치아에 자연스럽게 매칭을 이룰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광고 또한 이 같은 특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동 측은 “여러 인종의 이미지로 치아 쉐이드의 다양성을 표상한 후, 제품의 탁월한 쉐이드 매칭력을 강조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히면서 “이번 치과신문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돼 우리의 광고 기획의도가 효과적으로 전달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광고 제작에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학술부문 최우수상 코웰메디 <치맥 세미나>
“즐겁게 즐기는 학술 세미나 분위기 강조”

 

코웰메디는 199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로 임플란트 국산화를 성공시킨 기업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안전한 제품을 개발·공급한다’를 모토로 실용적인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코웰메디 측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 첨단 기술을 갖춘 덴탈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임플란트 솔루션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제품 그 이상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웰메디는 금요일 저녁 치킨과 맥주 또는 음료를 즐기면서 코웰메디 대표 제품인 시멘트리스 보철 ‘SFIT cementless solution’을 함께 알아보는 소규모 세미나를 기획,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치맥 세미나’ 광고는 이 같은 콘셉트의 소규모 세미나의 취지와 보철물 제작에서 중요한 구강스캔과 장비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장비부문 최우수상 네오바이오텍 <All-in-One Remover Kit>
“지속적인 기술혁신, 고객의 편의성 제고할 것”

 

네오바이오텍은 2000년에 설립돼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설립 이후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임플란트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현재 전 세계 80여개국에 연간 120만 개 이상의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있다.

 

네오바이오텍의 ‘올인원 리무버 키트’는 픽스처, 어버트먼트 및 스크루 파절을 키트 하나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토털 리페어 솔루션’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네오바이오텍 측은 “광고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제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형 카피와 그래픽을 기획, 제품의 특장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된 ‘올인원 리무버 키트’는 과거 리페어 솔루션 혁신을 일으킨 네오 FR, SR 키트를 업그레이드하고, 어버트먼트 제거까지 하나의 키트로 해결할 수 있어 뛰어난 편의성을 자랑한다.

 

 

◈심사위원특별상 신흥 <2024년 신년 인사>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 정도 걸을 것”

 

㈜신흥은 1955년 창립돼 대한민국 치과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치과기자재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치과계 온라인 쇼핑몰인 DVmall(www.dvmall.co.kr)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덴탈 물류센터 DV HUB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의 다각적 유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최근 수년간 DV World,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Damon Symposium, DV Conference 등 다양한 학술대회를 통해 치의학 연구와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흥 측은 “‘초석’과 ‘주춧돌’의 비유적 표현을 통해 대한민국 치과산업 발전에 공헌해온 당사의 노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했다”며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제14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부문별 심사평


[기업이미지 부문]

“치과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 개선에 효과적”
- 박지혜 심사위원(서울지부 공보이사)

 

기업 이미지광고는 일반 제품광고와는 달리 판매를 유도해 매출을 올리려는 목적이 아니고, 대중들에게 우호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치과 제품들은 보통 환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는 치과에서 치료를 하면서 치과의사를 통해 제품을 접하게 되므로, 치과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야 접근성도 좋아지고, 매출로 연관되는 경향이 있다. 근래 치과계에는 덤핑치과나 먹튀치과 등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치과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차원에서 치과기업 이미지광고는 그 기업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치과계 전체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데에도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덴티움은 이미 오래전부터 치과계에서 신뢰받는 글로벌 그룹이다. 이번 광고는 치과신문 등 지면광고뿐만 아니라 TV광고로도 대중에게 직접 전달되고 있다. 치과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 기업을 알리고 치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당신의 마음,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라는 카피는 치과의사가 진정으로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과 더불어 진료의 전문성도 내포하고 있어 환자들이 진료 받을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을 잘 파악해 선한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장비 및 재료 부문]

“광고 수용자이자 고객의 니즈 확실히 표현”
- 박상은 심사위원(서울지부 자재이사)

 

이번 제14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광고가 갖는 상징과 그 효과를 새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재료부문 대상을 수상한 푸르고바이오로직스 ‘Biotex’ 광고는 기존 제품에 비해 10cm 더 긴 봉합사의 특징을 수영경기의 마지막 도착점에서 10cm의 차이로 승패가 좌우되는 장면으로 비유해 광고주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표현했다. 재료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미동의 ‘옴니크로마’ 역시 제품의 특성을 매우 직관적이면서 확실하게 각인시켰다고 생각한다. 

 

장비부문 대상을 차지한 덴티스 ‘루비스체어-WORTH iT’은 광고 소비자, 즉 고객인 치과의사들에게 루비스체어의 가치를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장비부문 최우수상인 네오바이오텍 ‘All-in-One Remover Kit’ 광고 또한 매우 직관적인 표현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이라는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토털 리페어 솔루션’이라는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의 특징을 광고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카피와 디자인이 매우 돋보였다.


[학술부문]

“학술행사 기획의도와 주제 효과적으로 표현”
- 이상익 심사위원(서울지부 학술위원)

오스템임플란트가 매년 개최하는 오스템미팅. 지난 2023년도 하반기 진행된 이 행사의 광고에서는 ‘Short & Narrow’라는 주제를 매우 효과적으로 잘 표현해 이번 광고대상 학술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Short’한 임플란트의 대표적인 적용 부위인 하악 구치부와 ‘Narrow’ 임플란트의 대표적인 적용 부위인 하악 전치부를 강하게 부각시키면서, 차분하지만 강렬한 Blue & White로 색조를 대비해 간결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시각화했다고 본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코웰메디 ‘치맥 세미나’는 한여름 금요일 저녁에 치킨과 맥주, 음료를 즐기면서 진행하는 소규모 세미나 광고다. 이 세미나는 코웰메디 대표 제품인 시멘트리스 보철의 새로운 기준인 ‘SFIT Cementless Solution’에 관련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다. 이 광고는 그 세미나 형식과 분위기를 적절하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한다.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의 세미나가 아니라 금요일 여름밤에 치맥과 함께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치과의사들의 참여 의지를 자연스럽게 고취시킬 수 있는 그야말로 ‘Hot & Cool’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제14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총평

“기본에 충실한 광고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광고대상”

공동심사위원장 임동욱 교수(동아방송예술대학교 광고크리에이티브과)

 

“훌륭한 전략에 기초한 광고라 할지라도 크리에이티브가 형편없다면 1월에 눈 오는 날과 같이 아무런 특징이 없는 광고가 되어 버린다. 또 크리에이티브는 훌륭하지만 전략이 허술하다면 흥미를 줄 수는 있어도 효과는 전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한 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둘 다 만족시키는 작업을 해야만 한다. 튼튼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는 모두 중요한 것이다.” Bozell & Jacobs의 제작 부사장이었던 Ron Anderson이 한 말이다.

 

뛰어난 광고가 되기 위해서는 분명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의 조화가 중요하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크리에이티브적 접근만 거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보통 뛰어난 광고를 언급할 때는 어떤 형식으로든지 반전을 주고 뒤틀어서 재미가 있는 표현의 광고, 카피와 비주얼의 특별함을 통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끄는 광고, 그리고 유머와 아이러니한 아이디어가 있는 광고들을 말하게 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진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하면 쓸데없는 광고가 되어 버리고 만다. 정말 뛰어난 광고들은 실제 문제점과 기회를 찾아내고 마케팅과 판매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광고여야 할 것이다. 특히 소구 대상이 명확하고 그 소구 대상이 광고를 접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치과신문과 같은 전문지에 집행되는 광고라면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의 조화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번 2024 치과신문 광고대상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정말 뛰어난 광고의 기반이 되는 명확한 콘셉트와 차별화된 아이디어, 그리고 완벽한 아트워크라는 광고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들이 많이 보여서 개인적으로 매우 반가운 시간이었다. 

 

재료부문 대상에 선정된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의 ‘Biotex’ 광고는 치과용 봉합사의 길이가 10cm 더 길어졌다는 차별점을 ‘결정적 +10cm’라는 카피와 수영경기에서 작은 차이로 승패가 좌우되는 장면을 조합하여 작지만 큰 차이라는 메시지를 매우 적절하게 전달함으로써 전략을 잘 녹여낸 창의적 광고라 평가됐다.

 

장비부문 대상인 덴티스의 ‘루비스체어-WORTH iT’ 광고는 치과 의료 전문기기라는 전문성에 대한 Tone & Manner와 레이아웃, 그리고 아트워크의 완성도가 특히 돋보이는 광고였다. 처음 이 광고를 접했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비주얼의 주목도가 훌륭했다는 점에서 수상하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

 

학술부문 대상에 오른 오스템임플란트 ‘2023 오스템미팅 서울’은 ‘Short & Narrow 임플란트’라는 학술행사 주제를 명확한 비주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전문성이 확실히 느껴지는 수작의 광고로, 메시지의 전달력에서 경쟁작들과 비교해 대단히 좋았다.

 

기업이미지부문 대상에 선정된 덴티움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 광고는 기업PR 광고의 가장 중요한 핵심 메시지인 신뢰성과 전문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후한 점수를 받았다. 빅모델이 아니었어도 설득력 있는 카피와 완성도 높은 아트워크로 인해 뛰어난 광고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신흥의 ‘2024년 신년 인사’는 대한민국 치과산업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기여했음을 초석과 주춧돌로 표현한 점과 그에 걸맞는 헤드라인이 잘 조화를 이뤄 신년 인사 광고로서의 역할을 매우 효율적으로 표현한 광고라 판단됐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재료부문의 미동 ‘옴니크로마’, 장비부문의 네오바이오텍 ‘All-in-One Remover Kit’, 학술부문의 코웰메디 ‘치맥 세미나’ 광고도 전략적으로나 크리에이티브적인 면에서나 기본에 충실한 뛰어난 광고로서 손색이 없었다.

 

이번 치과신문 광고대상을 통해서 접했던 광고들을 보면서 기본기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제품의 장점을 전부 알리고 싶은 마음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기도 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도 표현력이 다소 부족해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는 등 광고의 기본인 명쾌하고 간결한 메시지와 그에 어울리는 아이디어 표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금년도에 수상한 광고주와 제작 관계자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불어 디지털이 대세인 요즘 인쇄 광고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 속에서 신문광고를 대상으로 하는 치과신문 광고대상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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