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본지 ‘치과신문’은 지난 2007년 치과계 내부의 다양한 홍보방식 가운데 신문광고의 중요성을 제고하고자 치과계는 물론 의료계 전문지 가운데 최초로 제1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지난 6월 초도회의를 기점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지난 8월 2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개월여 동안 진행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시상식은 치과신문 발행인인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신동열, 한송이 부회장, 그리고 공동심사위원장인 공보담당 함동선 부회장 등 회장단 및 임원을 비롯해 수상 업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성호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함동선 부회장과 동아방송예술대 광고크리에이티브과 임동욱 교수를 공동심사위원장으로, 본지 편집인인 최성호 공보이사와 박지혜 공보이사, 박상은 자재이사, 이상익 학술위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는 지난 7월 11일 최종 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8개 부문에 대한 대상 및 최우수 작품 선정을 마친 바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간 치과신문에 게재된 광고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100여개 광고에 대해 최종 심사를 진행한 결과 △장비부문(대상/최우수) △재료부문(대상/최우수) △학술부문(대상/최우수) △기업이미지부문(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총 8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고,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2024 치과신문 광고대상 수상작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재료부문 대상에는 푸르고바이오로직스의 ‘Biotex’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상에는 미동의 ‘옴니크로마’ 광고가 선정됐다. 장비부문 대상은 덴티스의 ‘루비스체어-WORTH iT’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네오바이오텍의 ‘All-in-One Remover Kit’에게 돌아갔다.
이어 학술부문 대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023 오스템미팅 서울’ 광고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코웰메디의 ‘치맥 세미나’에 주어졌다. 기업이미지 부문 대상은 덴티움의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심사위원 특별상은 신흥의 ‘2024년 신년 인사’에게 돌아갔다.
본지 발행인인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치과산업의 발전과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그리고 치과전문 언론으로서 치과계 및 치과업계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치과신문의 의지를 담아 지난 2007년 첫발을 내딛어 지금에 이르렀다”며 “지난 1년간 게재된 치과신문 지면광고 가운데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단연 돋보인 수상작들의 면면은 치과산업계의 발전과 성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척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치과신문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기업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아닐 수 없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강현구 회장은 “치과신문은 치과계 언론 가운데 유일한 네이버 뉴스검색제휴 매체로서 치과 산업의 발전상, 치과 기업의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다”며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치과신문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고 힘이 돼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치과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치과신문이 되도록 더욱 정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치과신문 광고대상 제정취지 및 올해 수상작 선정과정 설명에 나선 공동심사위원장 함동선 부회장은 “올해로 14회째 맞이한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치과 전문지를 통해 소개되는 광고의 디자인적 효율성과 미적 우수성, 그리고 정보전달력이 뛰어난 광고를 선정해 알림으로써, 치과계 내부의 광고 디자인에 대한 관심 증대와 품격 높은 광고 디자인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특히 올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잠시 중단된 후 5년 만에 재개된 뜻깊은 해다.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 그리고 매년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 치과신문에 광고를 게재해준 모든 업체 관계자분들께 치과신문과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 후에는 이번 광고대상 공동심사위원장인 임동욱 교수의 광고대상 총평을 겸한 특강이 이어졌다. 임 교수는 ‘온라인과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의 창의력’을 주제로 이른바 레거시미디어가 아닌 유튜브 등 온라인 뉴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끈 광고들을 소개하면서 그 트렌드를 짚어주었다.
임 교수는 이번 치과신문 광고대상에 대해 “광고는 소비자가 광고주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호감과 믿음을 갖도록 유도해 구매 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치과신문 광고대상 심사를 통해 살펴본 광고들은 그 소구 대상이 확실한 전문지 광고에 필요한 전략적 접근과 그 전략을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의 조화가 매우 돋보였다.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와 창의성 있는 아이디어, 그리고 완성도 높은 아트워크에 만족감이 높았는데, 특히 기본에 충실해야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광고의 기초 중의 기초를 되새겨준 경험이었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