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하나행복나눔봉사회(회장 장남진)가 지난 2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탈북민 치과진료 지원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향후 봉사 확대와 조직 운영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총회에서는 먼저 2024년 회무 및 재무·결산보고가 감사보고로 대체, 승인됐다. 최남섭 감사는 봉사회의 핵심 사업인 탈북민 치과진료 지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보다 많은 탈북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면서 “봉사회 운영이 회원들의 회비와 찬조금에 의존하는 만큼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CMS 후원회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는 의료봉사 확대와 지역사회 지원 사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봉사회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했다.
탈북민 임플란트 지원 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봉사회는 보다 많은 탈북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 기관 등과 협력해 예산을 확보하고, 세부적인 운영 방식을 개선해 간다는 방침이다.
장남진 회장은 “봉사회가 사단법인으로 자리잡고 기부금 지정단체로 승인된 것은 회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황혜경 부회장과 하나행복나눔봉사회 前 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신흥 이용익 회장과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는 하나행복나눔봉사회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