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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 행복한 유아기, 미래를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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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예방연구회-서울서부교육청, 유아 구강건강교육 3년 연속 운영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정재연·이병진, 이하 충치연)와 서울특별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주석표·이하 서울서부교육청)이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을 3년 연속 공동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본 프로그램은 서울서부교육청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기부터 올바른 구강위생관리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참여 유치원과 교사들의 높은 만족 속에 매년 지속 운영되고 있다.

 

충치연 소속 치과위생사가 직접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유아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치아의 중요성 △올바른 양치질 방법 △충치 예방을 위한 식습관 △자일리톨을 활용한 충치 예방 등 구강건강의 핵심 주제들을 다양하게 다룬다.

 

플립차트·손인형·치아모형 등을 활용한 활동 중심의 수업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교육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자일리톨 선물 상자 접기 활동은 아이들이 직접 상자를 접고 자일리톨 제품을 담아 치아에 선물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놀이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고안돼 교육 효과는 물론 가정 내 실천으로의 연계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육내용 △운영방식 △생활지도에의 활용성 등 모든 항목에서 ‘매우 만족’ 응답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구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 “교사들의 생활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충치연 정재연 공동회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구강건강을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구강건강을 배워갈 수 있도록, 교육 내용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치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유아기의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 형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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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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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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