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과의료의 본질을 환기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임상에 적용, 성공적인 치과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세미나가 42번째 세미나를 이어간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디렉터로 나서 진행하는 APEM 42회 세미나는 오는 6월 15일 서울대치과병원 남촌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박창진 원장은 ‘행복한 환자와 함께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를 대주제로 삼았다. 박 원장은 “니체는 ‘괴물과 싸우는 자는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 우리는 과잉 진료를 일삼는 불법 의료기관, 덤핑치과 등과 경쟁하고 있지만 점차 이 같은 비정상이 정상을 대체해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감이 든다”며 “세미나를 통해 치과의료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고, 윤리적인 치과운영이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세미나를 통해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세미나의 의의를 밝혔다.
42회 APEM 세미나에서는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치과의사의 직업윤리와 윤리적 마케팅 △환자 중심 상담법 △치주환자의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SOOD Technique과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 △구강위생용품의 선택기준과 교육 △치아우식 진단에 관한 새로운 시각 △치아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치과의사 △치면열구전색, 불소제품의 종류와 도포방법, 적응증 △실제 증례를 통해 본 APEM의 결과와 임상적용 △환자관리와 예방치료를 통한 수입증가 등을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각 소주제는 개원가에서 예방치료를 적용할 때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그중 가장 현실적인 궁금증은 진료의 수익에 관련된 부분일 것.
박 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정기검진을 비롯한 예방치료의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최근 개원가의 중요한 화두인 환자와의 신뢰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환자와 탄탄한 신뢰 관계를 수립해 환자가 믿고 따르는 ‘주치의’가 되는 고유의 진료철학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APEM 세미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대학생 및 공중보건의 등을 대상으로 하며 치대생과 공중보건의에게는 등록비가 대폭 할인된다. 치과위생사의 경우 치과의사와 동반 참석만 가능하다.

박창진 원장은 “치과병의원의 운영 주체이자 결정권자인 치과의사가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예방치료를 임상에 도입해야만 환자는 물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치료가 가능하다”고 원장과 직원의 동반 수강 원칙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