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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코러스,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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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회장 “더 많은 단원들과 큰 울림 만들 수 있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탈코러스가 지난 6월 1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3회 서울코랄뮤직페스티벌’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덴탈코러스는 김소월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먼 후일’과 도종환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담쟁이’ 두 곡을 단독 무대로 선보였다.

 

‘먼 후일’은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뒤 그리움을 담담하게 노래하는 서정적 작품으로, 특유의 절제된 감정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담쟁이’는 절망의 벽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삶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말미에는 전체 참가 단체가 함께한 ‘못 잊어’와 ‘아리랑’의 아름다운 화음이 콘서트홀에 울려 퍼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덴탈코러스 정현구 신임회장의 취임 후 처음 맞이한 공식 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정현구 신임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큰 무대에 서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덴탈코러스가 치과계 안팎에 더 많이 알려지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신임회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신입 단원 유입’을 꼽았다. “과거 100명이 넘는 단원이 함께하기도 했지만, 최근 바쁜 진료 일정과 어려운 개원환경 탓에 신규 참여가 크게 줄었다. 덴탈코러스는 치과의사들이 서로 교류하며 정서적으로 회복하는 공간으로, 음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소중한 통로가 되기도 한다”며 “젊은 치과의사들이 부담 없이 참여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덴탈코러스는 매주 월요일 저녁 정기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활동이 다소 위축되긴 했으나, 그간 다양한 행사에서 쌓아온 풍성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재도약해 치과계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 음향 시설을 갖춘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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