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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서울시치과의사회, 경영 판도 바꿀 ‘끝판왕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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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5일부터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25개구 공동 회원교육’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가 서울 25개구 치과의사회와 함께 개원가를 위한 전방위 실전 경영 솔루션을 들고 돌아왔다.

 

오는 9월 5일 동작구치과의사회(유한양행)를 시작으로 11월 28일 관악구치과의사회(양지병원)까지, 서울 전역을 순회하며 펼쳐지는 회원교육 시즌 2는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시즌 1 프로그램의 연장판이자, 완성판이라는 전언이다.

 

이미 지난 5월 노원구치과의사회와의 공동 회원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 당시 참가 회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으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번 교육은 ‘병원경영의 효율성·수익성·경쟁력을 단시간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핵심 전략만을 압축했다.

 

먼저 ‘경영’ 파트에서는 디지털 치과로 전환하기 위한 실전 로드맵 구축 방안부터 최신 기기와 기술을 활용한 경영 업그레이드 전략까지 폭넓게 제시한다. ‘보험’ 파트에서는 최신 건강보험 심사평가 동향을 짚고, 보험청구 과정에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노무’ 파트에서는 분쟁을 예방하고 직원들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인사·노무 해법을 제공한다. 여기에 개원 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 리스크 관리 방법과 병원을 성장궤도에 올릴 수 있는 전략까지 다채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자진 역시 화려하다. 풍성한 경험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꿀팁’을 제공한다. 연자와 함께 소통하며 회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컨설팅 교육’이라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강점이다.

 

참가 회원에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고, 등록비는 무료지만 회비 3회 이상 미납자에게는 추가 부담금(10만원)이 발생한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지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INTERVIEW] 병원경영개선지원 특별위원회 함동선 위원장

 

“회원 니즈 충족하는 양방향 소통 교육 프로그램”

 

함동선 위원장은 시즌 2 교육 방향을 ‘회원과 함께 만드는 교육, 양방향 소통을 통한 경영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시즌 1이 위원회 주도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25개 구회에 이른바 ‘교육 메뉴판’을 배포, 원하는 강의를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기획 단계부터 회원 의견을 반영해 일방 전달이 아닌 참여형 구조로 전환했다는 것.

 

구회 지원 효과도 확대했다. 연자 섭외, 대관 등 행정·재정 부담을 위원회가 맡고, 구회는 회원 홍보와 진행에 집중할 수 있다. 회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강의 내용을 담은 ‘초록집 책자’도 제작한다. 회원은 초록을 보고 소속 구회 교육뿐 아니라 관심 있는 타 구회 프로그램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또한 보험·경영·노무 등 필수 분야에 회원 요청을 반영한 맞춤형 강의를 추가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비롯한 새로운 주제를 추가함으로써 콘텐츠의 폭과 깊이를 넓혔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해법을 제공한다.

 

함동선 위원장은 “특위의 목표는 회원에게 피부에 와닿는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기획부터 운영·평가까지 전 과정에 회원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필요한 주제나 아이디어는 신속히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회원과 위원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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