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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영등포구치과의사회 ‘스마트셀프석션’ 시스템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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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해결할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회원 50여명 참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박경태·이하 영등포구회)가 지난 8월 25일 ‘세상 어디에서도 이야기하지 않는 재미있는 Smart Self-Suction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개원가 인력난과 진료 효율화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Smart Self-Suction(반자율 석션 시스템)’을 다룬 만큼, 개념 정의부터 실제 활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뤄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직접 강연에 나선 박경태 회장은 수년 전부터 임상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마트셀프석션 시스템을 다듬어 온 경험을 토대로, 시스템의 적용 방향을 체계적으로 풀어냈다.

 

스마트셀프석션 시스템은 치과위생사나 보조인력이 원장 옆에서 계속 석션을 잡아주지 않아도, 환자 구강 안에 석션을 고정해 놓고 치과의사가 혼자 진료를 진행할 수 있게 석션 환경을 미리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강연 전반부에서는 석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강조됐다. 박 회장은 석션을 ‘보조가 반드시 필요한 복잡한 행위’로 여기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단순한 발상으로 접근하는 것이 스마트셀프석션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석션 업무가 차지하는 노동 강도를 줄일 수 있고, 인력 부담도 현저히 줄어 진료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후반부에서는 치과진료 현장에서의 적용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박 회장은 바이트 석션을 기본으로 실리콘 튜브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인 방법, 상황에 따라 미러석션이나 석션거치대를 병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발치, 서비컬 레진, 임플란트 등 다양한 술식에서의 스마트셀프석션 활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제공해 회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석션을 바라보는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치과진료 환경을 재설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박경태 회장이 직접 겪은 시스템 정착 및 개선 사항을 상세히 공유함으로써, 진료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팁과 함께 장기적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얻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INTERVIEW] 영등포구치과의사회 박경태 회장

 

“진료 효율화, 인식의 전환부터 시작”

 

Q. 스마트셀프석션 교육을 마련한 이유?

처음에는 5명 정도의 소규모로 준비했는데, 50명이 넘는 회원이 참가 신청을 해오면서 생각보다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혼자 석션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회원이 많아 이러한 인식을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4~5년 전만 하더라도 원장이 혼자 석션까지 한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지만, 최근에는 관련 제품들이 출시되고 하드웨어적인 측면이 많이 개선되면서 혼자서도 충분히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초기 적응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 이후로는 훨씬 편리하고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Q. 단톡방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데.

시스템을 구축하려 마음을 먹어도 막상 재료 구입처나 사용법 등 세부 정보를 혼자 찾기는 어렵다. 경험자 간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적응도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단톡방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스마트셀프석션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인식의 차이에서 시작된다. 한 번 환경을 만들어 적응해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 많은 개원의들이 직접 시도해 보고 경험을 나눴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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