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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남 고문, 한국인 최초 치과의사 ‘함석태 평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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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치협 창립 100주년 맞아 기념비적 출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회사편찬위원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한 치과계 역사의 산증인 변영남 서울지부 100년사편찬위원회 고문이 한국인 치과의사 면허 1호인 ‘한성치과의사회 창립자 함석태 평전-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함석태(이하 함석태 평전/도서출판 글나무)’를 발간해 화제다.

 

특히 올해는 서울지부와 치협의 기원인 한성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변영남 고문의 ‘함석태 평전’은 100년이라는 긴 여정을 축하하고, 새로운 100년을 출발하는 시점에 기념비적인 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간 서울시치과의사회사, 80년사, 90년사에 이어 올해 발간된 100년사까지 편찬과정에 모두 참여하며 한성치과의사회 및 근현대 치의학사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혜안으로 후학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변영남 고문은 “몇 해 전부터 함석태 선생에 관한 전기를 써보고자 마음먹었다”며 “후배로서 당연한 일로 생각해 역사에 관심이 많은 교수, 동료 선후배, 1920~30년대 신문기사 등 많은 자료를 수집, 정리해 편저자 형식으로 전기를 썼다”고 말했다.

 

또한 변영남 고문은 “한성치과의사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함석태 평전’을 발간하게 돼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끄럽고 부족한 부문이 많이 있겠지만, 치과의사라면 ‘함석태 평전’을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100년의 생일잔치를 맞이한 치과계에 함석태 선생 전기 발간은 한 사람의 역사를 정리한다는 의미를 넘어, 오늘을 있게 한 수많은 혜안과 업적을 돌아보고, 미래 도약을 위한 가치와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라고 말했으며,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한성치과의사회 초대회장이자 한국인 치과의사 면허 1호인 함석태 선생의 평전은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뿌리를 돌아보고, 치과의사라는 직업의 자긍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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