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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 ‘시즌 2’ 11월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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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구 순회교육 열기 ‘최고조’, 현장 특화 커리큘럼 관심 집중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병원경영개선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가 주관하는 ‘공동 회원교육 시즌 2’가 서울 25개구를 순회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개원가의 현실을 반영한 실무형 교육 구성으로 매회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는 가운데, 새롭게 공개된 11월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은다.

 

11월 교육은 개원가의 경영 효율을 직접적으로 높일 수 있는 보험·노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다루며, 실질적인 ‘병원 체질 개선’을 돕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김항진 원장(압구정사랑이아프니구강악안면외과치과)은 ‘치주/외과 보험청구 완전정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 원장은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심사 기준의 세밀한 변화와 실제 청구 노하우를 함께 짚으며 효율적인 보험청구 전략을 제시한다. 보험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해답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세이 노무사(노무법인 서우)는 ‘치과 직원 수(규모)에 따른 노동법 준수사항’을 주제로 근로자 수에 따른 법적 의무와 행정 절차를 실제 치과 운영 상황에 맞춰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인사·노무 관리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실무형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 김준영 노무사(노무법인 서우)는  ‘치과에서 일어날 수 있는 노동분쟁’을 주제로 강의한다. 근로계약·징계·퇴직 등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사전 예방과 대응의 핵심 포인트를 제시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이 ‘최신 건강보험 심사경향 및 청구 경향’을 주제로 최근 급변하는 보험 심사 기준을 정리하고, 삭감 방지를 위한 대응 전략과 효율적인 청구 프로세스를 공유한다.

 

끝으로 정기홍 원장(서울본치과)은 ‘알면 힘이 되는 치과건강보험’을 주제로 보험 항목별 청구 기준과 수가 관리 노하우를 소개하며 회원들의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함동선 위원장은 “시즌2 교육은 회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1월에는 병원경영의 수익성, 인사관리, 청구 효율성 등 개원가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각 교육은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며, 등록비는 무료다. 단, 회비 3회 이상 미납 회원은 추가 부담금이 발생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지부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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