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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총동창회, 50년 전통 위 ‘새 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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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소통·시스템 재정비 등 핵심 추진사업 발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조선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회장 최치원·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11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복지기금 조성 △‘자랑스런 치호인상’ 개정 △홈커밍데이 기획 등 향후 추진할 핵심 사업과 동문 소통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총동창회 최치원 회장과 김세연·이정호 부회장, 홍혜영 공보이사, 조선치대여동문회 안선영 회장이 참석했다.

 

먼저 1억원 규모의 복지기금 조성과 복지위원회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복지기금은 지난해 50주년 행사 당시 진행된 ‘릴레이 기부금’을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동문의 애사·질병·생활고 등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한 가정당 500만원을 책정, 5년간 매년 100만원씩 집행할 예정이다.

 

새로 개편되는 ‘자랑스런 치호인상’도 주목된다.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선정 절차를 명확히 해 상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사실상 명맥만 유지되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함으로써 국내외에서 모교 발전에 기여한 동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 의미를 둔다는 설명이다.

 

내년 4월 홈커밍데이 행사 계획도 상세히 공유됐다. 더 많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가을 열리던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홈커밍데이 다음날로 옮겨 연계 개최키로 했으며, 학술·전시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핸즈온’ 중심의 경쟁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동문 소통 인프라 확충 또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총동창회는 “지난 집행부에서 시작된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안내 시스템을 확대, 현재 2,000명 이상이 가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동문 3,500여명 중 60%가 넘는 수치로 큰 의미가 있다.

 

총동창회는 현 집행부 임기 내 80% 이상 동문의 채널 가입을 목표로 삼고, 이를 통해 회무 소식과 행사 일정을 지속 공유해 동문 간 연결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선치대총동창회 최치원 회장은 “따뜻한 온정을 기반으로 동문 간 유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총동창회의 활동이 동문사회는 물론 더 넓은 공동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50돌을 맞이한 조선치대가 다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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