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3D프린팅 소재 전문기업 그래피(대표 심운섭)가 지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3D프린팅 및 적층제조 전시회 ‘폼넥스트(Formnext) 2025’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hape Memory Aligner와 다양한 차세대 레진 소재들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독일 현지 생산과 배송,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전용 거점인 Graphy Lab Germany의 공식 론칭을 발표해 글로벌 경쟁력 확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그래피는 이번 전시에서 덴탈, 메디컬, 산업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3D프린팅 소재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단순 광경화 레진을 넘어, 높은 신축성과 탄성을 갖춘 고탄성 소재, 반복 변형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복원력 기반 소재, 내열·내충격을 강화한 엔지니어링 레진 등 그래피 고유의 첨단 머티리얼 라인업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Shape Memory Aligner는 높은 복원력과 투명도, 뛰어난 착용감으로 글로벌 치과의사와 바이어들로부터 전시 첫날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소재 기술력은 그래피가 단순 덴탈 기업을 넘어 종합 3D프린팅 솔루션 기업으로서 국제무대에서 확고한 기술적 존재감을 다시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현장에서 공식 발표된 Graphy Lab Germany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EU 내 재고 기반의 신속한 배송, 현지 제조 및 품질 관리, 파트너사 및 치과기공소 대상 기술 교육, 출력 트러블슈팅, 애플리케이션 컨설팅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유럽 고객은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제 임상 및 랩 환경에서 그래피 소재의 적용 속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각국뿐 아니라 전 세계 지역 딜러들이 참여해 국가별 고객 상담, 파트너 미팅, 신규 대리점 발굴 등이 활발히 이뤄졌다. 그래피 관계자는 “이번 참가를 통해 회사가 Shape Memory Aligner 개발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독일 랩 론칭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