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와이즈에이아이(대표 송형석)가 지난 12월 1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의료 분야에 구독형 AI 플랫폼을 도입하며 기존의 구축형 플랫폼 중심 구조를 혁신적으로 전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의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장기간의 구축 기간과 비용, 유지보수 인력 문제 등으로 확산 속도에 제약이 있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서비스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모델을 제시해 도입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했고, 이를 통해 소규모 의료기관도 부담 없이 AI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 자립 역시 주요 평가 요소였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해외 상용 소프트웨어에 의존하지 않고 RPA 기술을 독자 개발해 API 없이도 병·의원 EMR(전자의무기록)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패턴 인식 기반 글로벌 언어 추론 엔진도 개발해 6개 국어를 지원하고 45개 이상의 언어를 추론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회사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기업 매출은 2021년 8억원에서 2024년 147억원으로 4년 만에 18배 증가했으며, 시리즈 A·B 투자 유치로 총 149억원을 확보했다.
송형석 대표는 “AI 구독형 모델을 의료계에 도입한 시도가 의미 있는 평가를 받아 기쁘다. 특히 소규모 병의원에서도 접근 가능한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을 통해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2020년 설립된 의료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병원 수익 자동화 모델을 구현하며 400개 이상 병·의원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도입 기관에서 평균 매출 34.5% 증가, 콜 응답률 27% 개선, 운영비 15% 절감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28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미국·일본·영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