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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산업 중심 대구,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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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3일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에 대한 공모 절차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후보지로서의 유치 당위성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지난 12월 13일, 대구 수성호텔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돼 연구원 유치를 위한 대구의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최근 정부가 ‘공모’ 방식으로 연구원 설립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대구가 왜 연구원 설립에 적합한 도시인지에 대한 근거를 정리하고, 향후 준비 과제를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주호영·이인선·윤재옥·강대식 의원을 비롯해 홍의락·홍석준 前의원, 제주도치과의사회 장은식 회장, 대구·경북 치과계 단체장(치과기공사회, 치과위생사회, 치과의료기기산업회) 등 주요 내빈과 대구지부 임원진, 구회장단, 의장단, 감사단,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K-덴탈 산업 도약의 심장’을 주제로 발표한 서우경 학술이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는 치과의료기기 산업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수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기초 연구와 원천 기술 투자, 제도적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와 산업, 임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통합 연구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인철 명예교수(서울치대)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설립과 역할’을 주제로 치의학계의 데이터 기반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짚는 한편 “미래치의학을 그려갈 수 있는 총괄기관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 공감을 얻었다.

 

끝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사명’을 발표한 정세환 교수(강릉원주치대)는 ‘모두의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연구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임상·산업을 잇는 국가 차원의 연구 거점으로서, 단기 성과가 아닌 중·장기 관점에서 치의학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원혁 위원장(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회)을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김헌태 센터장, 경북대치과대학 김호진 교수, 민경호 前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이재목 경북대치과대학 前학장 등이 참여했다. “치과산업 집적도와 연구 인프라, 의료기기 산업 기반을 두루 갖춘 대구가 최적지”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고, 연구원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구지부 박세호 회장은 “지난 10년간 ‘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대구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근거와 논리, 그리고 진정성을 담아 지속적으로 답해 왔다. 이제는 연구원이 대한민국 치의학 미래 전략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대구에서 확고히 형성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연구원의 미래 방향과 그 과정에서 대구가 수행할 역할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혁 위원장은 “대구는 중앙정부, 지자체, 치과계, 산업계, 학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로, 연구원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의 대구 유치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참가자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가 딱이다!’, ‘미래 치의학 산업의 중심도시 대구’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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