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균 원장(최대균치과)의 ‘2012 임상의를 위한 총의치 연수회’가 소수정예의 진수를 보여줬다. 지난 6~7일 선착순 모집한 10명의 연수생과 함께 총의치의 제작 및 적용 전반을 꼼꼼히 되짚는 최 원장은 더없이 진지한 모습이었다.
예비인상 및 최종인상의 노하우를 전수한 6일에 이어 7일에는 교합기의 응용과 악간관계 기록, 납제 시적 등을 다뤘다.
인공치의 배열 및 교합에 대한 오후 강연에서는 ‘양측성 균형교합’에 대한 지론을 펼쳤다.
최 원장은 “단일평면, 조절만곡, 유효교두각 등을 고려해 자연치 본래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균형교합을 맞춰야 한다”며 “인상면의 크기와 악간관계에 중점을 두고 교합을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전두면 상에서의 접촉점 수를 토대로 교두감합위의 교합접촉조건도 짚어줬다. 최 원장의 추천은 1점 접촉. “인공구치는 교합면적이 적을수록 지지조직의 부담이 적다는 점을 주지해야 할 것”이라며 “1점 접촉은 기능성과 안정성이 훌륭하고 마모 저항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하악법 등 인공치 배열 방법을 짚어주며 “기능과 심미를 동시에 만족시킬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연수회는 납의치 시적 및 교합조정을 다룬 13일 강연과 완성의치의 시적 및 조정, 총의치 장착 후 처치, 총의치 실패 원인과 해결책을 아우른 14일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