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성복 교수가 해외 초청강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동경희치대부속병원에서 개발·운용해 온 ‘고령-장애자를 위한 치료 프로토콜’이 주효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28~3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29차 일본 장애자치의학회에서 ‘고령-장애인 치과치료에서 보철치과의사의 역할’을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강연 직후 내년 4월 개최되는 필리핀치과의사회 학술대회 주최 측의 초청을 받을 정도였다.
지난 5~7일에는 국제치과연구학회 인도지부(ISDR) 학술대회에 참가, ‘상악 구치부에서 즉시부하를 가능케 하는 임플란트 수술의 혁신적 방법’을 알렸다. 임플란트 임상의 발달이 더딘 인도 치과계의 학술교류 러브콜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이 교수는 오는 29일~31일에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세계장애인치과학회에서도 지견을 펼칠 계획이다. ‘고령-장애자 보철재활치료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주제로 E-포스터 발표에 나서는 것은 물론 국제임플란트학자회의(ITI) 멜버른 지부에서 ‘A smart work with CAD/CAM implant dentistry’,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atients in dentistry’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특화된 임플란트 치료 시스템을 전파한다는 포부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