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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도 페이도 힘든 신규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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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만도 못한 급여-실패에 빚더미 ‘허덕’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페이닥터를 하고 있지만 월수입은 250만원에 불과하다는 후배, 직원들 월급주기도 빠듯한 수입 때문에 밤엔 대리운전도 한다는 친구, 인근 치과가 수시로 문을 열었다 닫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선배의 이야기까지…

 

요즘 개원가는 무거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치과대학에 치의학전문대학원까지 연간 8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이들이 설 자리는 마땅치 않은 현실이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갓 졸업한 치과의사들의 경우 개원 부담 때문에 페이닥터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임상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지만 요즘 개원가에서는 1주일에 며칠씩만 페이닥터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고, 더욱이 수련기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치전원 졸업생들에게는 더욱 냉담해 급여 또한 경력많은 스탭에게도 밀리는 수준이 되고 있다는 것.

 

개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선배 치과의사들과 교류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입지를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고, 인테리어 업자 등의 말만 믿고 과도하게 투자했다 그 빚에 허덕이는 등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

 

짧게는 6년, 길게는 8년을 학업에 투자하고 치과의사가 됐지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선배 치과의사들의 안타까움도 크다. “핑크빛 미래를 전망했던 후배들이 자존감마저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작게는 선후배 교류를 넓히는 것부터 크게는 치과의사 정원 감축까지 대대적인 치과계 체질개선이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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