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이 제24회 대만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에서 한국 치과교정학의 현주소를 널리 알렸다.
‘Complications and Risk Managements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지난 14~16일 대만 타이페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대만교정학회 회원이 집결해 학구열을 불태웠다. 세계교정학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 회장 및 세계 각국 교정학회의 회장단 및 교정과 교수진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제 규모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김 원장은 15일, International session에서 ‘Risk factors and management in class II with TMD surgery cases’ 제하의 특강을 펼쳤다.
우선 턱관절 질환을 지닌 Class Ⅱ 환자의 증례를 제시하며 수술교정 치료에서 고려해야 할 위험요소들과 단계별 고려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수술 이후 하악 과두의 양호/불량한 형태 변화에 따른 안정성 혹은 재발 양상도 소개했다.
김 원장은 “국내에서 대한양악수술학회,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 학술대회 등을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여러 증례와 식견을 수술교정 및 선수술의 대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검증받는 의미가 컸다”며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영광스러운 경험일뿐더러, 한국 치과교정학의 발전상을 알릴 수 있어 무척 기뻤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