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나는 연자다] 강북삼성병원 이동주 교수

URL복사

“세미나가 삶의 긴장감을 유지시켜준다”

“지난 36년간 치과의사로서 살면서 언제나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세미나는 언제나 나에게 긴장감을 유지시켜 주는 일종의 각성제 역할을 해주었다.”

 

이동주 교수가 세미나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세미나를 진행함으로써 치과의사로서의 자신을 정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0년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세미나를 해오고 있는 이 교수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한 해를 세미나로 시작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 교수는 오는 10일부터 올해 첫‘이동주교정연구회’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이 몇 번째인지, 몇 번째 기수인지를 가늠하기도 힘들다. 하물며 지금까지 몇 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는지는 더욱 헤아리기가 어렵다. 이 교수는“연구회를 만들고 지난 30년간 교정 세미나를 진행하는 동안 매회 세미나에만 집중을 했다”며 “연구회를 조직화하고 그룹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었지만, 세미나를 하는 본래 목적에 어긋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이동주교정연구회 교정세미나는 순수 교정스터디그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임플란트 세미나가 비교적 줄어들고 교정세미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 교수는“최근 몇 년간 세미나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이 진행하는 세미나의 경우 꾸준하게, 큰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30년간 꾸준하게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세미나를 통해 특정 술식을 단기간에 전달하기보다 교정에 관한한 보편타당하고 일반적으로 널리 적용되고 있는 술식을 다루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Straight-Wire Appliance(SWA)에 중점을 두고 교정술식의 정도와 30년 노하우를 전달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총 24주간 펼쳐지는 이번 세미나도 마찬가지로“보편 타당한 이론과 축적된 강의자료를 통해 누구나 쉽게 교정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성인 교정환자가 늘어갈수록 짧은 치료기간에 획기적인 변화를 요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교정세미나를 찾는 임상의들도 이런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이 교수는“교정치료를 겁내하거나 회피할 필요는 없지만 결코 짧은 시간에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특히 교정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치과의사들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내가 이 케이스를 해결할 수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교정치료에 있어 최대한 리스크를 피하고, 부작용을 예방하면서, 자신의 치료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치과와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과대학에서 오랜 기간 후학을 양성하고, 또한 개원의로서 적지 않은 활동을 펼친 바 있는 이 교수는 교정치료라는 것이 전문성이 강조되는 만큼 오랜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개원의들이 보편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욕구 또한 잘 알고 있기에, 세미나를 통해 가장 적정하고 적절한 정도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교수는“세미나를 함으로써 환자들에게도 더욱 정성을 다하게 된다”며“치과의사로서 긴장감을 유지시켜주는 세미나는 내가 치과의사로서 살아가는 동안 지속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