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활택술’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요구된다.
최근 심평원 서울지원과 대전·대구·광주·창원 지원이 연이어 치근활택술을 선별집중심사항목으로 선정했다.(창원지원은 난발치 포함)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내용 등이 포함되는 것이 일반적. 지난해보다 청구액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심평원의 판단이다.
실제 심사과정에서는 스케일링 급여청구를 위해 치근활택술을 루틴하게 시행하는 경우 등이 문제시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최근 각종 보험청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강연 중 단편적인 부분을 확대 적용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전에 비해 자연치아 보존·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치과의사들이 많아진 것으로 받아들여야 함에도 일률적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